고술의 변경점에 대한 코멘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스킬 변경점
1) 자원 변경 - 소용돌이치는 무기
 군단, 격아까지는 소용돌이라는 자원을 평타, 대지 이빨 등의 필러스킬을 통해 쌓고 쌓인 자원을 폭풍의 일격, 낙뢰, 냉기의 무기, 용암 채찍, 세계의 분리 등으로 소모했습니다.
 어둠땅에서는 드군 이전으로 롤백되어, 소용돌이라는 자원이 삭제되고, 자원을 소모하는 스킬에 전부 재사용 대기시간이 발생했으며, 소용돌이치는 무기 버프 중첩을 이용해 캐스팅이 필요한 스킬들을 즉시 시전하는 딜사이클을 가지게 됩니다.

이 버프 중첩을 쌓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개 보호막 피격, 근접 공격, 용암 채찍, 폭풍의 일격, 낙뢰, 질풍
이 버프를 소모하는 스킬은 다음과 같습니다.
 번개 화살, 연쇄 번개, 치유의 파도, 연쇄 치유, 폭풍수호자(특성), 정기 작렬(특성)
 
2) 무기버프
 불꽃혓바닥, 냉기의 무기(우박폭풍 특성 선택 시)로 버프를 유지하고 질풍이 패시브로 발동했던 군단, 격아의 시스템이 드군 이전의 주질보불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질풍을 보시면 둘 모두 주무기 공격 시 발동으로 똑같지만 불꽃혓바닥이 차이를 보입니다.
격아에서는 주무기, 보조 무기에 상관없이 모두 화염 피해를 입혔다면,
어둠땅에서는 보조무기 공격 시에만 추가 화염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드군 이전 시스템으로 똑같이 롤백이 되었지만 너프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폭풍인도자
 군단 격아에서는 폭풍인도자 하면 짤방이 있을 정도로 고술의 딜에 아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둠땅에서는 이런 폭풍인도자에 의존하는 딜사이클을 줄이고자 폭풍인도자를 다음과 같이 변경했습니다.

 딱 봐도 어둠땅에서의 폭풍인도자가 상당히 많이 너프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격아에서는 폭격 2회를 제공했으나, 어둠땅에서는 1회 제공이 되었으며
 특히 격아에서는 무기 공격 시 발동이었던 것이, 어둠땅에서는 특수 공격 시 발동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어둠땅에서는 폭풍의 일격, 용암 채찍, 낙뢰로만 폭풍인도자가 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풍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일반 공격에는 발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4) 광딜 시스템
 어둠땅에서의 고술의 광딜 시스템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군단, 격아와 똑같지만 조금 다른 낙뢰 시스템
낙뢰는 기존과 똑같이 2타겟 이상 명중 시 10초간 용암 채찍, 폭풍의 일격 시 전방에 광역 피해를 입힙니다.
어둠땅에서 대부분의 광역 스킬이 타겟 제한을 갖는데, 낙뢰는 그러한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낙뢰의 쿨타임이 늘어나는 너프를 먹었고, 폭풍의 일격, 용암 채찍이 모두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지며, 폭풍인도자의 너프로 낙뢰 버프로 인한 광딜은 너프를 먹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있는데, 바로 연쇄 번개 입니다.

 연쇄 번개 타겟 수 당 낙뢰 피해가 증가합니다.(낙뢰 버프로 인한 피해량도 실시간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2단계로 업그레이드 되면 낙뢰의 쿨 감소도 연쇄 번개에 같이 묻어있습니다.
 (확인 결과 쿨감은 2타겟 이상 타격 시에만 적용이 됩니다.)

(2) 특성을 이용한 광딜
 광역 딜링과 관련된 특성은 35레벨 줄, 45레벨 줄에 각각 존재합니다.

 35레벨 특성에는 원소의 순환, 우박폭풍, 불꽃회오리가 있는데, 원소의 순환 특성은 단일 딜링 특성에 가깝다고 보아서 생략하겠습니다.

드군 이전의 고술을 해보신 분들은 불꽃 회오리가 돌아온다고 했을 때 모두가 기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문제로 인해 매우 쓰레기 특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용암 채찍이 화염 충격을 주변에 퍼트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ㅠㅠ
따라서 화염 충격이 많아야 3~4개 달고 있는 상황에서 불꽃 회오리를 쓰게 되는데, 컨트롤도 어렵고, 딜도 그닥입니다.
그리고 냉기 충격을 강화하는 우박폭풍 특성은 매우매우 좋습니다! 인스턴스 던전을 가보면 딜내역 1등을 차지할 정도입니다. 

 45레벨 특성에는 바람의 격노가 사라지고, 몰아치는 폭풍, 폭풍수호자, 세계의 분리가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몰아치는 폭풍은 해당 지역에 몹들이 남아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별로입니다만, 깡단일의 경우에는 고려해볼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폭풍수호자는 다음 2번의 연쇄 번개, 번개 화살의 피해량을 증가시키는데, 몹들의 수가 아주 많으면 세계의 분리가 압도적으로 좋지만, 1분마다 튀어나오는 제한적 3타겟이 있는 경우 - 나스리아 성채의 귀부인 이네르바 다크베인 - 같은 특수한 경우에 아주 강력한 순간딜을 뿜어낼 수 있습니다.

폭풍수호자 사용 시 팁)
 폭풍수호자 사용 시에는 소용돌이치는 무기를 8~9 중첩 이상 쌓은 다음에 쓰는게 좋습니다.
 폭풍수호자로 강화된 번개 화살, 연쇄 번개는 소용돌이치는 무기 중첩을 소모하지 않고 즉시 시전 되지만, 시전 시 소용돌이치는 무기가 중첩되어 있다면, 그 추가 데미지를 그대로 받습니다.
 번개 화살 기본 피해가 400 / 폭풍수호자 사용 시 1000 / 폭풍수호자 + 소용돌이치는 무기 5중첩 : 2000 이 되는 식입니다.
 폭풍수호자를 쓰고, 버프가 사라지기 전에 소용돌이치는 무기를 5중첩 이상 쌓고 연번 연번을 하면 순간 3타겟 딜은 엄청납니다.

세계의 분리가 아마 대부분의 경우에 고정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시너지?
 질풍의 토템은 고술만 가지고 있는 아주 특이한 기술인데, 어느 정도의 효율을 보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나면 다른 내용도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