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글은 자꾸 바뀌는 베타 환경상 왠만해선 안쓸려고 했지만

지금 당장 무슨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패치를 왜 이렇게 하는지 
베타 하는 사람들이 무슨무슨 말들을 하는지는 베타를 해보지 않으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어둠땅 발매가 연기된 지금 한번 어떠한 흐름으로 패치가 되고 있는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성약

현재 딜술 성약은 벤티르 연쇄수확으로 고정해야만 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정술의 경우 메아리치는 충격 고술은 소용돌이치는 무기로 
각 성약스킬의 밸류 자체가 비슷한 시점에서 유일하게 2배데미지로 부스팅할 수 있는 성약이기 때문입니다.

정술의 경우 벤티르의 치명시 쿨 5초감소가 2번 적용되며, 정기의 격노로 치명시 데미지가 2.5배로 들어가며
치명으로 인한 성장이 좋기 때문에 고술보다 더욱 강력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위에서 말한 치명시 쿨 감소와 메아리치는 충격을 같이 돌려야 되기 때문에 사이클이 중요하며
메아리치는 충격 2번에 1연쇄수확 사이클에 맞추기 위해서는 20%의 치명으로 가능합니다.(도관에서 치명 10% 제공)

물론 치명이 더 높아질수록 스킬 가치가 더욱 더 치솟고 꼭 5타겟에만 쓰는게 아니므로 치명이 1순위 스텟인 상황입니다.
이론상 도관 포함 총 60%의 치명을 맞추게 되면 30초까지도 낮출 수 있기에 이때 쯤 되면 쐐기를 엎을 수 있어보입니다.

거기다가 영혼결속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의 특성인




황무지의 예법(중첩은 X)이 이 짧은 쿨타임과 함께 제공하는 스텟량이 너무나도 압도적입니다.

거기다가 이 스킬이 제공하는 힐량 또한 다른 특성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데
고대의 인도와 함께 돌리면 한번에 쐐기 인원 전체를 딸피에서 만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힐을 직접 시전해야만 추가적인 힐로 도움이 주는 키리안과 힐이 아예 안되는 강령, 
딜의 15%만 힐이 되는데다가 그마저도 글쿨하나를 소모해야 되는 나이트페이에 비해 엄청난 장점입니다


현재 다른 성약을 아예 고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사실상 고정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것은 원래 되지 않았던 것을 저번주 패치때 되게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저는 사실상 블리자드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을 한 60%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강력하기에 패치가 될 가능성은 높고 어떻게 패치가 될지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 영혼결속, 도관

정술의 현재 도관들은 처참한 상황으로




이런식의 도무지 사용하고 싶지 않은 옵션을 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약 공용도관인




성약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이런 도관 사용이 사실상 강제가 되고 있으며




이런 잠재력루트가 아니지만 DPS를 제공하는 특성이 고려사항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래 정술이 2차스텟빨을 잘 받는 특성이 아닌데다가 어둠땅에서 스펙이 올라서 생기는 두번째 성장인 
도관마저 저렇기 때문에 현재 정술의 성장성은 매우 나쁠 것이다 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

9.1까지 나오게 된다면 정술이 다자알로->영궁->나이알로사를 거치면서 
서서히 비교 DPS가 약화되었던 지금과 비슷한 일이 벌어질거라 보고 있습니다.



3. 쐐기 + 전설 + 버그들


현재 쐐기는 지진전설이 고정인 상태로 현재 강력해 보이는 정술들(해외이야기)
은 대부분 버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기술되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 버그는
대충을 사용할 때 생기는 지진버프가 이미 깔려있는 지진에게도 발동되는 버프로

지진전설 발동시 지진뎀 3.5배가 2번 중첩이 되어 12.25배의 지진이 들어가게 되는 버그입니다.

사용법은 100마엘을 모아 -> 지진 -> 마엘40남음 -> 마엘 20을 모으는 1캐스팅 행동(얼격) -> 대충을 걸었을 시
적당한 가속으로 강화지진이 3틱, 17%의 가속에서 4틱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저 마엘모으는 스킬은 정작이 가장 좋지만 메충을 찍어야만 하기에 
현재 마엘수급수단이 없어 발동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 단일에선 불가능에 가깝구요.
(대충을 써서 스킬을 띄우고 마엘100을 모으기 전에 버프가 사라짐)

벤티르를 안찍게 된다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이 버그는 수정하지 않고 본섭에 그대로 오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버그리포팅은 된 상태) 어둠땅 발매가 연기가 됬기 때문에 수정할 확률이 매우 높겠네요.



그리고 현재 좀 크다고 생각되는 버그는 몇종류가 있는데

1) 정기의 평형 전설과 원소의 대가를 사용할 시, 용폭을 쓰면 화염데미지 증가 버프가 생성이 되며
자기 자신이 그 버프를 소모하여 거의 상시 20%버프된 용폭이 나가게 됩니다.

2) 지진전설을 사용해 버프를 띄운 상태에서 대정전설로 스왑, 
대정을 사용하면 대정이 강화지진을 달고 다니게 됩니다.
(레이드 시작딜 부스팅용으로 사용가능성 있음)

이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4. 번개트리는?

번개트리는 완전히 죽었습니다.

도관에서 번개트리를 밀어줄려고 했던 흔적은 발견할 수 있지만 맞는 전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폭정이 제공하는 폭풍의 눈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고
용폭이 번화랑 기본적으로 현재의 3화성암급의 차이가 나게 설계가 됬기 떄문에
추가적인 패치가 없다면 어둠땅내에 이 트리를 탈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4. 그래서 정술 어떤데요?


현재 정술 자체는 밸류가 상당히 낮은 상태입니다.
일단 격아->어둠땅으로 오면서 지진이 너프가 되어서
예전의 광파이 독식은 찾아보기가 힘들구요(연번은 버프되었지만)

무엇보다 위의 저 패치가 될지 안될지 알 수 없는 저런 버그들을 사용해야만이 
현재 쐐기 1티어인 냉법, 격냥과 비빌 수 있고 그마저도 끝까지 비교하자면 딜이 떨어집니다.


현재 정술은 굉장히 무난한 상태로 광, 멀돗, 단일 등등을 수행할 수 있으나 
무엇하나 특화되지 않은데다가 전체적으로 DPS가 경쟁이 되는 클래스에 비교하면 모자르며,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건 성장성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상황에 맞는 전설이 

정기의 평형 -> 단일
2~3타겟이나 떨어진 광 -> 화충or승천전설
광상황에서 단일밀기 -> 대충-용폭전설
광상황 -> 지진전설

이렇게 아예 구분되어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한 단 하나의 전설이 없기 때문에
발매 초기에 전설 고르는것도 상황을 잘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쩃든 그래서 타 해외리뷰 영상을 보면 B급으로 분류해둔 것 같구요 저또한 그럴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둠땅 오면서 승천의 개선, 쓸만한 생존기(대정시 피뻥)는
술사의 문제점을 많이 개선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반대로 무난한게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전설을 바꾸어 간다면
레이드 한자리는 무난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