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화법의 유성 







# 1. 처음 열기동공

열기동공은 드군부터 있던 특성이고, 처음엔 기본 지속시간은 그대로인 대신, 얼어붙은 대상에게 얼음창을 사용할 경우 1초가 아닌 2초 연장이었어요. 

열기동공은 밤요 시절 바쉬or엑소다르or둘 다, 그리고 2셋효과로 인한 두뇌빙결 수급을 통해 잦은 2얼창 활용을 통하여 얼핏을 전투 내내 유지하는 스타일이 형성되어 커리어하이를 맞다가, 7.2.5 직업 밸런스패치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기본 지속시간을 10초 더 부여하되, 얼어붙은 대상에게 얼음창을 시전하면 얼핏 1초 연장으로 너프되었죠. 
( http://www.inven.co.kr/board/wow/1896/25049 )





# 2. 격아

격아의 얼핏은 군단시절과 다르게 심장을 파고드는 한기+얼어붙은 핏줄 등의 유물특성으로 인해 오프닝 버스트도 약하고, 그렇다고 쿨이 짧은 쿨기도 아니고 뚜렷한 장점이 정말 없어요. wcl만 봐도 나이알로사의 모든 넴드에서 혹쐐에 밀려있고 단일 넴드에선 차이가 더 크죠. 격아에서 동공 특성이 일방적인 선택을 받은 건 잊힌 레이드인 폭풍의 용광로 1넴 비밀결사단이 유일하다시피 할 정도고, 더 보자면 다전 당시 일부넴드, 그리고 영궁 올고조아 정도 있네요.
이건 그냥 제 생각이긴 한데, 혹쐐와 화법이 타락을 혼용할 수 있기 때문인 점 또한 한 몫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격아, 특히 8.3들어서 다른 딜러 직군의 경우 예전 밤요 냉법처럼 메인 쿨기의 업타임을 늘려 딜링을 하는 스타일이 적지 않습니다. 
완벽의환영 같은 정수의 개입이던, 형언 같은 타락의 개입이던, 아니면 생냥의 맹금 특성처럼(물론 생냥은 하는 사람이 정말 적지만 구 열기동공 냉법과 가장 유사합니다) 쿨기의 지속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이거나, 아니면 빠진 쿨다운을 앞당기는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메인 쿨기의 업타임을 길게 가져오는 스타일이 많이 보여요.


# 3. 결론

호불호가 갈릴 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런 지속딜러 스타일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굳이 롤백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열기동공이 지금보단 좀 더 나은 형태로 어둠땅에 나와 경쟁력을 갖춘 특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 확팩마다 3특을 고루 하는 편인데, 당시엔 노잼이었는데 돌이켜보니 그립기도 하고요.


또한 열기동공이 너프된 계기는 군단 전설 시스템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둠땅에서 어떤 전설 시스템이 나오냐에 따라 또 달라질 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