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주인공을 매우 필요로한다는점이 큽니다.


 다른성약단도 마찬가지라고는 하는데 벤티르는 지도자인 레나탈이 전 지도자들중에 제일 약해보입니다.

딱봐도 위에 서있는듯한 초월자삘나는 키리안이나 뭔가 고고한걸 넘어서 좀 교만떠는 느낌의 몽환숲 여왕

다들 알아서 다 잘할것같이 강해보이고 죽었지만 (구)지도자가 거인전사였던 랑 차원이 다릅니다.


유일하게 필멸자느낌이 난다고 해야될까요

주인공이 안도와주면 진짜 어디 길가다 객사할것같습니다.


근데 정의감이랑 열정은 제일넘치고 주인공은 엄청 띄워주고 챙겨줍니다. 

말라비틀어져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도와주려고하고 알리려고하고 

이러니까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안생길수가 없고 몰입이 더됩니다.

다른성약단은 뭔가 제가 없어도 뭐 알아서 잘하겠지...하는 느낌인데 얘들은 없으면 진짜 뒤질것같아보임

기지 꼬라지도 성약단중 최악이고...


성약맺는애들도 테오타르는 보자마자 햇빛에 말라죽어가는 건육포할배랑 성약을 합니다.

드레이븐도 던전연출이나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든든한 모습을 많이보여줘서 맺는맛이 있고요


대장정에서도 제일 재밌었던게 이런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