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글을 작성해본 적이 없어서 글상자 아래 생성되는 공백줄을 지우면 다시 그쪽으로 커서를 옮길 수 없다는 걸 몰랐습니다;;

바로 이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4. 스탯

신기는 레이드/쐐기에서 주로 신경 써야할 스탯이 다릅니다.
세팅 때문에 가방이 온갖 템들로 그득해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4.1 레이드

가유. 그 중에서도 가속에 집중하시면 되겠습니다.
날개, 신복 폈을 때 신충 한방이라도 더 박아야 공대원도 살리고 로그도 잘 나옵니다.

저는 그래도 치명을 20 정도는 유지하려고 하는데 20 이하에도 힐 잘 나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특화는 [응징자의 힘] 아제라이트 믿고 아예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4.2 쐐기

20단 내외에서는 레이드 스탯 그대로 다녀도 크게 힐이 힘들다는 생각은 드시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위로 갈수록 가속의 비중을 줄이고 치명과 유연에 힘을 주셔야합니다.

대체로 치명을 최소 25에서 권장 30~33까지 맞추는 것이 좋으며 25단 이상의 고단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면 후술할 타락과 더불어 유연 확보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4.3 3차 스탯

생기흡수는 다다익선입니다. 

다만 착취자 타락은 타성비가 쓰레기고 그것보다는 쾌속, 형언, 다재다능등 발라야 할게 넘치기 때문에 타락에서까지 생기흡수를 챙기려는 생각은 얼른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광역회피 역시 아이템에 붙은 것은 다다익선입니다.
다만 회피술 타락을 바를 것이냐 마냐가 고민인데요.
아이템이나 타락으로 유연을 많이 확보했다면 그닥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치유 세팅이 완성되지 않아 가속이 조금 높다면 세스랄리스나 고철장, 썩굴 같이 광역피해가 많이 들어오는 곳에서는 2단계나 3단계 하나를 발라서 10% 이상 맞추고 가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기는 가속이 높은 편이라 가속의 일정 비율을 광피로 바꿔주는 회피술의 효용이 꽤나 좋습니다.

이속은 있을 땐 별로 체감 안 되다가 없어지면 급 느려지는 것 같은 느낌이 팍 옵니다.

파괴불가는... 수리비 아껴주니 고맙죠...




5. 타락


5.1 레이드

타락 40 아래 쪽에서 쾌속 3 하나, 나머지는 형언 도배.
보홈에 전부 가속 보석을 박고 쾌속을 빼고 그 자리에도 형언을 발라볼까 생각 중입니다. 
본인이 대처에 자신 있다면 40 이상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저는 쫄보라 항상 40 이하 유지 중입니다.


5.2 쐐기

현재 신기 유저분들의 가장 화제인 부분일겁니다.
유연타락을 바르느냐 마느냐, 바를거면 얼마나 발라야 하느냐.

현재 레이더 기준 월드 3위 신기인 Ellesmêre의 스트리밍 가이드에 보시면 '최소 25단 이상을 도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면 신기에게 유연타락 세팅은 필요가 없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기준이 25인지 26인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아마 저 양반 방송에 가서 채팅에 !versebuild인가 치면 나올겁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물어봤는지 아예 만들어놨더라고요.

그리고 덧붙인 말이 그거였어요.

'법사를 제외한 다른 팀원들이 모두 유연 세팅이 완료 되었을 때야 비로소 신기의 유연 세팅이 힘을 받는다.'

쐐기 치유세팅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가속이 뚝 떨어져서 생각보다 답답하고, 그에 따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호흡과 택틱을 맞춘 팀이 있고, 그리고 그렇게 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기가 최대한 신경을 덜 쓸수 있을 때 비로소 유연 세팅의 진가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제가 다재다능 타락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신충과 자락의 힐,딜량 모두 올라가니 좋은 선택지인 것은 분명하죠.
다만 레이드 때문에 형언 세팅을 마치신 분들이 다재다능 때문에 너무 고민하시지는 말라는 의도에서 적어놓은 겁니다.

고단 도전하실 분들이라면 당장 다재다능을 바르셔야겠죠. 
아마 이미 다들 세팅 마치셨을겁니다 ㅋㅋㅋ.


이상 가이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대략적인 글이 끝났습니다.

다들 아시는 걸 혼자 떠들어 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반응이 괜찮다면 나이알로사 넴드별 힐 팁이나 쐐기 힐팁도 써보려고 했는데 막상 여기까지 써놓고 보니 상당히 귀찮...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