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할 게 없읍니다. 같이 얘기할 사람두 없고 폭강폭이라 쐐기런도 못 하고. 재미있는 일이 읎어요.. 거봉 앞에서 점프뛰다가 접종만 하네요. 넘모 공허행



모든 상황은 야냥과 딜 대결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인 화법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친창에 화법노예를 갖고 싶으시다면 아래와 같은 발언만 조심하시면 됩니다.




1. 빵무새: 분명 재떨이 옆에 깔았는데 자기가 못 본 경우

ㅡ"앗ㅎ 빵 안받아땅ㅎ"
여기까진 용서가능. 가스불 안 끄고 나온 감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깟 클릭 하나 한 번 더 하는 거 아무렇지도 않음. 딜하다가 까먹고 하하호호.


ㅡ"빵ㄱ"
이게 의외로 안 빡칩니다. 천민으로 살아온 기간이 길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명령조로 강하게 나오면 오히려 편안해짐. 서열이 정해지는 기분. 묘한 충족감.


ㅡ"법사님이 아까 안 까신 거 같은데ㅎ"
만약 속거가 있었다면 얘한테 걸고 개빡딜함. 개나쁜냔. 던전 끝날 때까지 뒷통수 조낸 노려보면서 겜하게 됨. 이때부터 얘가 주는 힐 받으면 몸이 더럽혀지는 기분이 듬.




2. 발화 통제

ㅡ"여기다 발화털죠"
머리로는 그가 맞다는 걸 아는데 몸이 거부함. 뭔가 뭔가 아주 소중한 것을 빼앗기는 기분. 근데 이때 엄청 몰아주면 못이기는 척 마샘을 당기게 되어있음. 딜딸은 솔직하니까.


ㅡ"발화켠 거 맞음? 성냥켠 거 아님?"
꼬삼 다음으로 치욕적인 발언. 왜 남자들이 우람한 미터기에 목숨을 거는지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피해야 하는 말. 이거 들은 화법이 그때부터 3일간 뿌루퉁해도 무죄.


ㅡ"? 여기 아닌데"
전정실 뒤져봐서 너 화법 안 키웠으면 무조건 현피. 그 사람 말이 맞고 말고는 이미 중요치 않음. 내 황홀했던 지난 10초를 짓밟아버린 거나 다름없음. 이때부턴 탱님 아니고 탱새끼임.




3. 전투부활: 야냥이랑 법사랑 같이 죽은 상황

ㅡ"법사 발화 털었으니 그냥 눕히죠."
존나 맞는 말이라서 개서운함. 눈물 막 고이고 안 눌리는 영혼으로 전환 버튼을 괜히 클릭해봄. 그래도 맞는 말이니까, 이 말만 계속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달램.


ㅡ"얼방 없으셨나"
평생 여친 못사귈 새끼. 몰라서 안 눌렀겠냐고요. 오빤 내 맘 몰라? 하고 물으면 응 할 새끼.








이거 말고도 안 바쁘실 때 지능좀요ㅎ, 법사님이 독회오리랑 연발 끊어주세요(야냥 있는데), 방송보니까 누구는 20만 뽑던데, 등이 있습니다.

요즘 혼자 놉니다. 아무나 아는 척 좀 해주세요.





※쐐기 꿀팁
세스 막넴 사이페 때 자각몽을 부정수든 주정수든 끼셨다면 신비한 지능 막 연타하시면 자각몽터져서 피 찹니다. 힐러 화이팅 외치면서 지능 누르시면 효과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