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와 클래식의 필드쟁은 다름

1. 인구수의 차이

서버내의 만렙 인구수가 엄청나게 차이남
본인은 양진영 다 사람많던 아즈섭에서 했는데도 비교가 안됨.
만렙인원이 고작 두배만 차이나도 천명,25공대임
그러니 예전같이 서버내 대규모쟁이 힐스에 국한되지 않음.


2. 현실의 차이

오리때와 클래식의 가장큰 차이는 만렙이후 여유시간이라고 봄.

1인,2인 파티 던전앵벌 노가다를 안한다면 할게없음.

오닉 화심 다녀오고 앵벌안하면 아예 접속을 안해도 되는수준의 유저들 수가 너무 이른 시기에 많아짐.

예전엔 화심 주5일 내내 돌고 했지만 이젠 2시간 올킬하는것도 매우큼

그러니 할거없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명예 나오니 할게 생긴 꼴.

그래서 필드가 어딜가든 미어터짐

전장,검둥 오픈전까진 이럴듯

최소 명점 정산후 급장 보급되기전까진..


3. 감성의 차이

오리때는 대규모 전쟁 힐스브래드 구릉지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음
그래서 쟁할사람 거기로 가고

나머지는 알아서 할거하고 당시의 앵벌은 각자 필드사냥이었기에 다른필드에선 소수로 마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상대도 소수니, 다른필드로 pvp를 하러갈 유저도 소수로 감.

오리의 힐스제외 필드는 소규모 pvp가 많았고,

그래서 실력이 중요하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요소가 많았음.

그 이유로 소규모쟁이 재밌고 오리시절 필드쟁에 대한 향수가 있는것.

허나 지금은 pvp를 즐긴다기보단 "명점작업"이 주 목적임.

그래서 1번의 이유로 어딜가든 2-3명의 소수로는 인구수에서 밀리고,

마침 아군 진영의 유저들도 넘쳐나니 공격대를 구성하게되고

모인김에 그냥 명점 자판기 뽑듯이 다 잡는거임.

쪼렙잡든 만렙잡든 일단 우리가 모였으니 뭐라도 하는게 사람심리라


4.정리

1,2,3의 이유로 과거에는 소규모 pvp를 하는 지역조차 서로 공격대 단위의 전쟁이 일어나게됨.

그래서 쪼렙학살도 학살인데 한두명씩 다니는 만렙들 역시 같은 피해를 보는중.

필자도 어제 혈장 동쪽앵벌 가다 입구에서 던전까지 5번뒤짐

던전앞에서 던전가는 사람들이 썰리니까 답이없는게

던전가는사람들은 쟁하러 뭉치기가 힘듬

적당히 시체끌어서 빨리 던전 들어가려는 사람과

대놓고 뭉쳐서 명점빠는 애들이랑 싸움이 안되니..




P.s

예전 오리의 필드 소규모쟁을 불성가서 망하게한게 날탈이라 욕먹었다면,

지금 이상황그대로 불성 넘어간다 가정하면 날탈이 오히려 문제의 돌파구가 될 상황일정도.


쪼렙분들은 그냥 던전뺑뺑이로 만렙찍거나

욕심없이 그냥 게임자체를 즐기는분이라면 전장나오기전까지

다른게임하다 오시는것도 나쁘지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