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클래식과 다르게 오리때는 줄구룹나올때까지 레이드 안가본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도그럴께 검둥까지만 업데이트되었을때 기준으로
화심막공 없었던걸로 알거든요. 있었나요?
솔직히 장담은 못하겠어요. 제가 못본걸수도 있으니깐..
근데 확실한건 클래식 처럼 막공이 많았고 라그킬 쉽게하고 이런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어요.

당시만 해도, 레이드할려면 정공을 무조건 구해야 레이드간다는 그런분위기였거든요.
저도 그래서 정공구했던거고, 인맥으로 정공자리 두세곳 예약해두고 주로 
땜방다니면서 몇주 손가락 빨다가 빈자리 있다고 해서 들어간 기억이나요.

그정도로 당시에는 레이드가 클래식처럼 모든유저가 쉽게 다가설수있는
컨텐츠는 아니었어요.
정공이다 보니, 시간이 고정적으로 안되는사람들은 시도도 못했엇구요. 
저는 그때 공부안하던 고삐리였는데 정공가는날 주2회 학원빼먹고 그랫던 기억이 있어요.
중딩때 처음시작했고 와우 레이드 처음해본게 고1때였으니깐요. ㅎ 
그때 검둥까지 나와있었어요.

아무튼 그래서 그당시 레이드는 장벽이 높았는데
줄구룹나오고 막공이 눈에뛰게 활성화 되었어요. 
분명한건 줄구룹은 제가다니던 정공에서는 화심+검둥만 일정잡고 한다고 해서
줄구룹은 따로다녔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줄구룹은 막공으로 다녔었기때문에
줄구룹은 막공이 활성화 되었다는걸 알아요.

길드에서도, 레이드 안가는사람이 반수였는데
줄구룹 나올때는 안가던사람들도 쉽냐고 물어보고 갈만하냐고 물어보고 
같이가줄수 있냐고 물어보는분도 있었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기때문에 화심안가보고 던전1셋 착용하고 줄구룹 오시는분들도 많았어요.
막공이다보니 전멸도 많이했고, 해딩끝에 못깨고 해산하는 팟도 있었고...
그런기억이 나네요.  

또 지금 골팟과는 달리,
당시에 제가 줄구룹 할땐 주사위팟이 많았어요.
저득주가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저도 줄구룹 다닐땐 주로 저득주팟 구해서 다녔고요.

그러다보니 템맞춰가는 속도가 평균적으로 느립니다.
실패확률도 잇고 + 주사위팟이니 필요한거 못먹어서 계속 가는사람도 있고
거기에 지금까지 레이드 안해본 유저들 라이트유저들도 도전해볼만한 레이드?
활성화 될수 밖에 없었죠 ㅎ 


추억이 떠올라서 적어보네요.
저도 줄구룹 진짜 재밌게 했엇는데 ㅎㅎ 
몹들 패턴이 재밌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