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린이 레벨 50찍고 후기(초슈퍼 장문)

 안녕하세요!! [와린이 레벨 30찍고 후기글] 을 작성했던 와린이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ㅎㅎ
원래는 레벨 40찍고 늑대타면 바로 작성을하려고 했지만 인벤렙업을 하다보니 50찍고 후기를 쓰네요 
이제는 와린이라기보단 와춘기가온 와소년인 것 같습니다ㅋㅋ
 30부터 50까지 레벨업하는게 너무 오래걸리다보니 잊혀진 것도 많지만 열심히 기억해내며 써보겠습니다!

너무길어서 다 못읽으실 확률 99% 쓰다보니 말이많네여 ㅠㅋㅋ


>>>
 레벨30 후기를 작성하고 난 뒤 PC버전에 주간 추천을 많이받은 게시물 5위에 메인화면에 뜨고나서 낼름 접속해서 길드에 자랑하고 난리도아니였음 ㅋㅋ 계속 자랑했음 심지어 여자친구한테도 카톡으로 자랑도함
그리고 또 써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분들의 응원에 또한 번 이렇게 쓰게되었음(사실 조금 겁이남)

 우선, 30부터 50까지의 여정속에 작성자 기준 꼭 포함되어야할 키워드가 있다면, 
[소용돌이 도끼, 탈것, 인던버스(롤로코스터를 타는 조급함? + 자본주의의 무서움)] 
위 세가지가 주요 포인트지않을까 싶음



1. 소용돌이 도끼 

 정말이지 전사는 소용돌이 도끼를 착용한 전과 후로 크게 바뀌는게 확실함 

레벨 30을 찍자마자 길드에 도적만 키우시는 분께서 소용돌이 도끼 (전사 30레벨 직업퀘스트)를 도와주셨음
(이자리를 빌어서 우리 폭풍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진짜 실제로 만날 수 있으면 삼겹살 사드립니다)
퀘스트 내용은 생략 (30찍고 무조건 도움받아서 착용합시다 요약끝)

 약 2시간의 사투끝에 버섯구름 봉우리에서 진행한 사피ㄴ들과의 혈투가 소용돌이 도끼를 착용한 후로 나에게는 퀘스트를 하는데 있어서  마지막 혈투가 되었음 
 
 그 전까지 인터넷 검색으로 얻은 전사팁으로 한손무기와 방패를들고 열심히 달렸던 내가 너무 초라해지고 
지금까지 와우에서의 전사는 아직 전사로 인정받지못한 수습생에 불과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

소용돌이 도끼는 나에게 
 1 몹과의 1:1은 이제 옆에 띄워둔 넷플릭스에 눈이 갈 수 있을정도의 여유로움을 선사해주시고
 
 2 물약이 없으면 안절부절했던 내게 물약이 없어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셨고 
 
 3 1:2와 1:3의 싸움또한 물약과 소용돌이만 있으면 시네마틱 속의 전사와같은 패기를 실현시켜주셨음


소용돌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어떤 시간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나에게 와우라는 게임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켜주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였음 (이 때부터였음 낮과 밤의 개념이 없어지기 시작한게)

 필드 퀘스트를 하면서 가끔 파티를 할 때도 당당하게 앞장서서 나와같은 와린이인지 부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앞장서서 캐뤼~를 외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음ㅋㅋ 실제로 소용돌이 도끼가 정말 좋네요와 전사님 딜진자 쎄네요~ 하시는 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음


(소용돌이와 함께라면 /손인사와 함께하는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음ㅋㅋ)

 소용돌이도끼가 불러온 파장은 생각보다 컸음
단순히 퀘스트를 하는데 있어서의 자신감과 더불어 내 시야를 확 넓혀주었음

길드분께서 디스코드로 보내주셨던 애드온들도 처음엔 뭔지도모르고 사용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인벤과 트위치를 통해서 내 나름대로 꾸미기도하고 

전반적으로 와우라는 게임의 대략적인 시스템까지도 볼 수 있게 해주는 대단한 아이템이지 싶음



2. 탈것

탈것은 만렙되고 사는줄알았는데 레벨 40에 100골드만 있으면 구매할 수 있다는 정보를 36즈음에 입수했던 것 같음
냅다 가방에 내 골드를보았고(기억으론 60골드정도 있었음) 생각보다 제법 있는 내 골드에 아~ 살 수있겠거니~ 싶었음 (응 아니였어~)

퀘스트 중간중간에 줍줍했던 각종 전문직업 도안들을 대도시에서 스킬 배울 때마다 공개창으로 해당 전문기술 종사자분들을 찾아서 드리곤 했었는데 어느 날 길드분께서 내가 링크했던 도안을보시며 경매장에서 무려 20골드에 판다고 알려주셨음.. 그 때부터 창고에는 뭔가 심상치않다 싶은건 다 박아두게 되었음 ㅋㅋ 
 
레벨 40이 되었을 때 100골드가 쌓일줄알았는데 스킬배우고나니까 60골드 그대로였음.. 
오그리마에서 창고에 쌓아두었던 내 모든 잡템들을 경매장에 검색해가며 약초며 도안이며 내다팔기 시작했음
(영혼까지 끌어모아 바지를 입던 친척누나들의 괴상한 광경이 '절박함'이라는 단어아래 모든게 이해가되었음)

그래도 정말 와우엔 천사같은분이 너무 많은게 선뜻 나에게 모자란 골드를 빌려주신 길드원분 덕분에 40찍자마자 바로 늑대를 구매했음 (경매장 덕분에 빌린골드는 하루만에 상환 끝~~ 신용등급 올라가구여~~)

늑대사는데도 정말 애를 많이먹었음 이 비싼 늑대 색깔고르는데 신중에 신중을 가했음 미리 타볼 수가 없어서 전시되어있는 늑대들 등에 겹쳐가면서 머릿속으로 상상의 나래를펼치며 고민과 고민을했음


(하나하나 스샷찍어가면서 여자친구한테도 물어보고, 욕도먹고....ㅋ)
(진짜 오토바이랑 차살 때 색고르는 것도 이렇게 신중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레벨 40에 탈 것타면 그 이동속도에 또 큰 전환점이 오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셨지만, 

 나는 빠른 이동속도의 이점보다 뭔가 내 캐릭터와 함께하는 친구가 생긴 느낌이였음 열심히 퀘스트를 하기위해서 함께 뛰어다니면서 중간에 멋진 풍경이나오면 꼭 늑대를 꺼내서 같이 스샷을 찍었음




3. 인던버스 - (조급함과 골드의 무서움) 그리고 와춘기
 처음 버스를 받았던 것은 소용돌이 퀘스트와 동시에 길드도적님께서 붉은십자군 수도원 퀘스트완료겸 1~4번방을 한 번 다 돌아주셧던게 처음이였음

 사실 이 때는 경험치가 얼마나오르고 말고 관심이 없었음 4번방 고문방의 그 디테일함이 더욱 놀라울 뿐이였음 (나중에 만렙되면 시간내서 다시 한번 그 디테일함을 즐겨볼 예정임) 그리고, 소용돌이에 취해서 렙업은 너무 잘되고 있던터라 버스의 힘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있었음

(저 고문도구 디테일은 지금봐도 소름임 ㅋㅋ 실제로 사용해보지않으면 모를..읍ㅇ)


하지만, 레벨44~50까지는 정말 힘들었음 
 보통 와우를 시작하면, 내 주모니터에서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퀘스트를 하고있는 귀여운 오크전사가 있었고
서브모니터에서는 화면에 다 보이지도않는 보스몹들을 잡는 스트리머들의 방송들이 켜져있음 
 
 처음엔 나도 언젠가 저 위치에서 쿠엘세라를 휘두르고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즐겼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조급해지기 시작했음 

 첫캐릭은 와우 게임자체를 경험하기위해서 퀘스트도하면서 전반적으로 두루두루 즐겨야한다 라는 조언을 되새김질하고있었지만 내 마음한켠에는 뭔지모를 조급함이 생겼음
 곧 패치되는 새로운 레이드던전들과 부캐를 키우시는 분들이 버스를통해서 진작에 내 레벨을 뛰어넘어서 만렙컨텐츠들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반대로 필드에서 혼자 퀘스트를 묵묵히 하는 내캐릭터와 너무 비교가되었음 
 
 단순히 더 좋은 아이템과 캐릭터 성능을 떠나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그 현장을 같이 느끼고싶은게 컸음 물론 레벨업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꼭 파티를해야만 할 수 있는 퀘스트들과 던전퀘스트들을 수행하면서 만나는 분들도 있지만 (몰래 친추해서 메모 다해둠 ㅋㅋ 만렙되면 인사박고다닐 예정) 일시적이고 '주'컨텐츠가 아님에서 오는 심심함을 무시할 수가 없었음  (나는 MMORPG게임을 하고있는거지 엔딩이 목적인 콘솔게임을 하고있는게 아니였으니까)

 그래서였는지 없는돈 긁어모아서 버스를 탔었음 
  수도원 2+3번방 두 번  /  줄파락 무덤버스 네 번  /  50찍고 검은바위 나락 한 번 

 레벨 40찍고 탈 것의 속도를 느끼며 우와 하는 것보다 버스를타면서 경험치가 오르는 속도를 보면서 느끼는 그 속도감은 천지차이라고 할 수 있음 정말 빠르고 편함 버스탈동안 책도살짝 읽을 수 있고 여유롭게 집안일도 조금 할 수도있고 그러는 와중에 내 캐릭터는 성장할 수 있고 정말 편리하고 이상적인 윈윈 시스템의 표본이아닐까 싶음

다만, 필드에서 돌아다니면서 와~ 하면서 제작자들 대단하다고 감탄을하면서 열심히 찍었던 스크린샷이 이구간에부터 없어졌음 내 스크린샷폴더에 남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을텐데 그게 사라져버렸음
 
물론 쿠엘세라도 빨리 들어보고싶고, 나도 사람들이랑 같이 하는 컨텐츠들을 하루빨리 즐기고싶지만 길마님의 조언처럼 캐릭터에 애정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인지 이젠 뭣도모르는 와린이에서 뭣좀 아는 것 같다고 덤벼드는 와소년이되어 와춘기를 겪는건가~ 싶기도함

그래도 이렇게 글을작성하면서 스크린샷폴더를 돌려보니 역시 다시 돌아오지않을 이 캐릭터의 렙업과정을 느끼는게 맞겠다 싶은생각이 듦 ㅎㅎ (물론 팔랑귀라서 버스가짱이에요 버스태워줄게요하면 흔들릴 것 같긴함..) 

끝으로 몇개의 스샷들을 올리고 글을 마무리짓겠음 ㅎㅎ 
너무 긴 글이라서 다 안읽을 것 같다..ㅠㅠ

내 전사에게 꿈을 주신 쿠엘세라를들고 있는 타우렌전사님 (내 스샷1호이자 영원히 가지고 있을 스샷)
뭔지모를 거대한 보라색방어막의 웅장함앞에서 그냥 찍어보고싶었음
ㅋㅋ 의자에 앉혔는데 너무 고단해보이는 것 같아서 웃겨서 찍음 
이 때쯤엔 넷플릭스로 미스터 션샤인보면서 했는데 인력거처럼 생긴게잇어서 한 번 따라해봄 ㅋㅋ

기타등등~~

이제 페랄라스로 넘어가서 퀘스트두개 받고 다시 동부내륙지로 ㅎㅎ
EXP 170 (70%) / 201

Lv2 User768

레벨
Lv2
경험치
170 (70%) / 201 ( 다음 레벨까지 31 / 마격까지 25 남음 )
포인트

이니 1,685

베니 50

제니 70

명성
143
획득스킬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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