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법사 제외하고 기본가 혹은 뽀각되는 티어셋을 무득분이라는 룰에 의해 압박을 받다보니


사사게에 나온것처럼 거추셋도 50에 가져갈수도 있는데 입찰을 안해버립니다. 운좋게 해당티어셋이 3개 이상 나오면 무득분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3개 정도 해당 티어가 파밍된다면 입찰할 가치가 있겠지만 티어셋 1개를 먹기 위해 분배금을 포기해야 되니 실질적으로는 기본가 50에 가져가도 200골 이상 들여 먹는것과 다를게 없어져 버린단 말이죠.


게다가 아예 티어셋이 효율이 낮게 설계된, 대표적으로 집행셋이나 세나리온셋 같은 경우 힐러한텐 필요가 없는 부위기 때문에 저걸 먹고 득자가 되면 다들 입찰을 꺼려서 거의 높은 확률로 뽀각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티어셋은 다 무득자로 분류하고 티어셋 외 다른 공용템들은 득자로 분류하는 "티어 무득처리 ~~이하 무득분 룰" 이 등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검둥에서도 대체불가 템인 전멸의 비수, 화염 군주 목걸이, 맹습의 벨트 등은 득자가 되더라도 먹는자가 승리하는 템들이고 지금은 검둥이 나오면서 BIS 자리에서는 밀려났지만 암불지나 넬타 눈물을 당장 노릴만한 여력이 없는 유저들에게는 하마검이나 단명 부적도 여전히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이런것들을 먹기 위해 득자가 되는걸 크게 의식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득자가 되는것을 의식하는건 티어셋이고 실제로 나에게 해당되는 직업의 티어셋 아이템을 3셋 이상 먹는다는 보장이 없으면, 1개를 먹기 위해 무득자로서 얻을수 있는 분배금을 포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거고 이러면 "너는 왜 템을 먹네 마네" "이런 사람을 데리고 가야하네 말아야하네" 로 끊임없이 잡음이 나올거라서 지금의 대세 룰은 조금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