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우셨나요?? 2007 한해를 한눈에..



2007년 한해가 저물고 쥐띠의 해인 2008 무자년(戊子年) 이 시작됩니다.
한 해동안 와우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불타는 성전이 열리고 새로운 시스템들이 도입되었죠.


특히 필드 PvP에만 국한되지 않은 스포츠룰 PvP인 투기장이 도입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해동안 어떤 큰 소식들이 와우에 적용되었는지 지금부터 살짝 옅보도록 할까요.




2007년 2월 2일 불타는 성전 확장팩 오픈베타가 시작!

새로운 세계 아웃랜드 오픈, 새로운 방식의 PvP 투기장. 신규 스킬, 신규 몬스터등 와우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국내 60레벨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었죠. 최초로 아웃랜드가 열릴 당시 저주받은 땅에서 지옥불 반도에 첫발을 내딘 얼라이언스와 호드들은 서버 다운 및 게임 지연 현상과 부족한 몬스터 덕에 그 주변은 아비규환이 되었지만....



2007년 2월 5일 아웃랜드 오픈 이후 3일만에 국내 최초로 만레벨 달성자가 2명이나 등장!

그들은 레인서버 얼라이언스 마법사 [클라맨스], 흑마법사 [FW] 입니다. 2명이서 파티를 맺고 65시간동안 가장 빠르고 쉬운 퀘스트만을 공략했고 직업 특성상 빠른 몰이 사냥을 통해 최초로 60레벨에서 70레벨까지 레벨업을 하는데 성공했답니다.



2007년 2월 24일 국내 최초로 노르간논 서버 호드 팀 에볼루션 공대가 카라잔 올클리어에 성공!

처음 카라잔을 만나 벽으로만 느껴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제로스 시절 줄구룹처럼 상당한 라이트 던전으로 가까워진 10인 공격대 인던이 되었네요. 매번 새로운 보스가 등장할 때마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진도를 보여주었던 과거의 명실상부한 성과들이 아웃랜드에서도 입증되는 바입니다.



2007년 5월 19일 WWI 서울에서 개최!

블리자드의 내노라 하는 게임들을 선보이고 특별 이슈로 제1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토너먼트 오프라인 지역 결선이 선보였습니다. 당시 투기장 시즌 1이 종료되는 시점에 5 vs 5 종목 국내 최고의 팀들이 후에 있던 블리즈컨 아레나 토너먼트에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서 치열한 결투를 벌였습니다.




▲ 황당한 해설로 웃음을 짓게 한 허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2007년 5월 23일 2.1.0 패치, 25인 공격대 던전인 검은사원 업데이트!

니힐름 공대, 커즈 공대등 유럽과 북미등지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여러 유명 팀들이 불타는 성전 확장팩 최고의 난이도인 검은 사원을 얼마만에 공략을 성공할 지 매우 기대를 했었죠. 이때부터 국내에서도 매우 유명한 팀 에볼루션, 어비스등 유명 공격대 팀들의 활약을 지켜 보았습니다. 그외에도 드루이드의 빠른 폭풍 까마귀 변신, 황천의 비룡 구현, 로데론의 페허 투기장 추가등 레이드 컨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감행했습니다.




2007년 6월 20일 2.1.2 패치, 투기장 두번째 시즌이 시작!

이때에 명예 보상 아이템인 계급장 장신구가 직업과 상관없이 모든 이속 불가, 이속 감소, 행동 불가 상태를 해제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전장 아이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7년 7월 17일 국내 최초로 팀 에볼루션에 의해 최종보스 일리단 스톰레이지 다운!




2007년 8월 3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블리즈컨 개최!

새로운 공격대 던전으로 열릴 '줄아만'에 대한 소식과 내년에 공개될 새로운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 소식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전세계 와우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 되었으며 와우 아레나 토너먼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D E R Tenacity가 투기장 세계 4위 달성했습니다.




2007년 9월 27일 2.2.0 패치, 음성대화 가능, 전장 자리비움 신고기능 추가.




2007년 11월 14일 2.3.0 패치 10인 공격대 인던 줄아만 추가.

올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블리자드의 업데이트라 할 수 있죠. 이외에도 길드은행 추가. 신규 퀘스트 및 레벨업이 다소 개선되었습니다.



2007년 한해 동안 와우인벤을 놀라게한 Best 소식들

위에 먼저 언급했지만 WoW 에서는 한해 동안 정말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2007년 가장 큰 소식은 뭐니해도 아웃랜드가 등장한 '불타는 성전'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인지 2008년 '리치왕의 분노' 가 전세계 와우 유저들에게 어떤 감동과 기대를 안겨줄지 더욱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와우인벤팀은 2007년 동안 인벤토픽과 베스트팁에 올라온 소식중 재밌거나 혹은 놀라웠던 소식들을 몇가지만 뽑아보았습니다.


 국내 첫 만렙! 65시간만에 70레벨 달성! (2월 5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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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타는 성전'은 2월 2일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단 3일만에 60레벨에서 7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둘이나 알려졌네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만레벨을 달성했다고 다른 게임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거나 확연히 능력치가 높아지는 능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생전 처음 만나는 아웃랜드를 누비며 정보도 없는 퀘스트와 몬스터를 처치하며 레벨업을 시도한 마법사 클라맨스와 흑마법사 FW 의 노력은 모든 유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 레인 서버 얼라이언스 마법사 [클라맨스], 흑마법사 [FW] 유저



 국내 최초 카라잔 올클리어 성공 팀 에볼루션 (2월 27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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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일리단 다운, 팀 에볼루션 (7월 26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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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성전 초장기부터 카라잔을 비롯하여 불뱀제단, 폭풍우 요새, 하이잘 산, 검은 사원까지....
국내에서는 빠른 레이드 진도를 보인 노르간논 서버 호드 공격대팀인 팀 에볼루션의 무한 질주를 많은 유저들이 지켜보았습니다.


카라잔을 많은 공격대팀을 제치고 가장 먼저 공략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부터 이들의 노력과 레이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쯤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지...


내년 선보이는 신규 25인 공격대 던전인 '태양샘의 고원'과 신규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레이드를 위해 공격대원들의 아이템 수준은 어떨까요? 매우 궁금하군요.


 전사의 귀족화. 왜 그들은 인던을 떠나나 (4월 4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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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특이 아니면 영웅 던전을 클리어하기도 어려웠던 그 시절. 물론 지금도 장비가 안된다면 쉬워진 영웅 던전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당시엔 영웅 던전이 레이드만큼 한계를 느낀적도 많았습니다.


여러 직업중 전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에 비해 아이템 영향이 큰 편이였고 카라잔을 가기 위해 쉴새 없이 영웅 던전을 돌며 아이템 파밍을 하고 파티 리딩을 하는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직업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죠.


▲ 영웅난이도 던전에서 전사는 방어전문특성을 찍는 것이 기본이고 매너일 수밖에 없다.


영웅 던전과 카라잔이 활기차게 성행할 무렵 전사들은 방특을 요구받으며 무분 딜러로써의 능력은 파티에서 전무한체 조금씩 전사 유저들의 수가 줄고 파티에서는 전사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당시 힘들었던 전사들의 고충을 와우인벤에서 허물없이 벗겨낸 기사였습니다.


 엘리트가 빠진 대한민국 투기장 대표팀? (4월 27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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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인기에 힘입어 e-스포츠로써 손색없는 와우 투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블리자드 주최로 제 1회 투기장 토너먼트가 개최되었습니다.


북미, 유럽,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각 전장군에서 먼저 오프라인 래더 평점으로 1차 오프라인 지역 결선이 시작되었고 내노라하는 국내 유명 투기장 팀들이 하나둘씩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WoW 계정 약관 위배로 인해 8개 팀중 7개 팀이 출전 기회를 강제 박탈 당하고 상위권이라고 자부하던 투기장 팀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일이 발생하여 이를 지켜본 유저들은 매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아쉽지만 당시 출전한 명실상부했던 투기장 5:5 팀들의 각오를 들어보세요.


 비토, 세계 No.1 마법사 Vurtne를 만나다. (3월 6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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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와우 유저를 PvP 동영상 하나만으로 전세계를 경악시킨 장본인 Vurtne. 그의 아이디를 한국식 발음으로 소리나게 읽어 부트네, 버츈등 국내에서 불려지는 그의 이름도 여러가지 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한번쯤은 Vurtne를 실제로 만나고 싶은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외국인이라는 것 때문에 유저는 물론이요, (물론 마음만 먹으면 하겠지만...) 기자들도 취재를 위해 만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역시나 그렇듯 와우인벤의 vito 기자가 Vurtne 취재를 위해 다운로드만 장장 수십시간이 걸리는 유럽 클라이언트와 그 어렵다는 유럽 10일 무료 계정을 등록 후 접속하는등 그를 만나기 위해 많은 해프닝들이 있던 기자의 노력이 담긴 기사였습니다.


 흥분하라! 그리고 기억하라. Vurtne! 마지막 PvP (5월 3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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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확장팩의 필드 PvP에서 더이상의 흥미를 찾지 못하겠다며, 캐릭터를 삭제했다는 Vurtne.
그를 좋아하던 팬들은 그의 캐릭터가 동영상에서 삭제되는 모습을 보고 매우 아쉬워했죠.


하지만 무슨 의도였는지 다른 서버로 이전한 Vurtne의 모습이 국내 유저들에게 알려졌고 여전히 그가 6번째 동영상을 공개하리라 믿고 있을뿐입니다.


 Vurtne 마지막 인터뷰 1부, "나는탈것 때문만은 아니다." (5월 28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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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urtne 마지막 인터뷰 2부, "용개와 한번 붙는다면.." (5월 29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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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에게 들키지 말라며 전해준 편지


마지막 동영상이 공개되고 캐릭터를 삭제한 Vurtne는 영원히 우리들에게 기억속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도 없었지만 지난 게임상 인터뷰를 통해서 메신저로 연결할 수 있었고 그 후에 vito 기자에게 "블리자드도 봤으면 싶다" 며 러브레터를 보냈다고 하는데...


 투기장무기, 레이드에서 효율적이라고?! (8월 23일)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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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투기장 아이템과 레이드 아이템의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에 대해서 아직도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인평점이 없던 투기장 두번째 시즌.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만 가는 투기장 유저들은 레이드 무기보다 DPS에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레이드에서 무기를 입찰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로인해 레이드 유저들은 레이드에 필요한 순수 옵션을 가진 레이드 아이템의 다양성을 추구했고 투기장 아이템과는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7년 와우는, 어떻게 즐거우셨나요?

그동안 와우인벤을 통해 알려진 여러 소식들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년 2월이면 와우도 서비스를 시작한지 3주년이네요!
2007년 와우는, 어떻게 즐거우셨나요?


2007년 한해 와우인벤을 빛내주신 와우인벤 가족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벤가족 여러분들에게 와우 커뮤니티로써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채워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1년이 됐든, 10년이 됐든 말이죠. (빨리 하는게 좋겠죠 -_-)


내년초 '태양샘의 고원' 및 여러 대규모 업데이트와 '리치왕의 분노'가 오픈되면 와우인벤은 더욱 더 레벨업된 모습으로 찾아 뵐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

만레벨을 달성하지 못한 분은 꼭 달성하시고..
일리단을 잡지 못한 분은 꼭 잡으시고...
아쉽게 투기장 검투사가 되지 못하신분은 원하는 목표에 노력하신 만큼 이루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_;




WOW Inven - B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