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픈 후 막공만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


< 사건 개요 > 

7월3일 오후 9시쯤 모출막공이나 오후9시출발 파티를 찾던 도중

주술사 모집 광고를 보고 입장했습니다. 

모집글이 결코 정규공격대로 광고하지 않았고 간단한 파밍상황만 알려달라해서 템 링크 해주고 공초받았습니다.


< 공초 이후에도 디스코드만 안내받았고 따로 준비물 등 공지 받은 바 없었습니다 >


제가 공초 받았을때 32명정도 있었고 추가로 6명을 모집하여 38인으로 카르가스 모여서 출발하려는데

시작부터 굉장히 까칠한 공대장이더군요.

전사 한분이 먼저 출발하려다가 카르가스 바로 앞에서 짤렸는데 시작부터 필요 이상으로 꼽을 주고 짜증내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뒤쳐진 마법사 한분 짤렸을때도 기분나쁜 투로 꼽을 주더군요.

물론 먼저 출발하거나 뒤쳐져서 짤리는거, 당연히 큰 잘못입니다.

근데 조곤조곤하게 실수 지적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시작부터 필요 이상으로 짜증섞인 말투를 디스코드로 계속 말하는데

공대원 입장에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공대원이 실수했을때 너무 심하게 꼽줄거같아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막공에선 이런 일 터지고 저런 일 터지는거 아닙니까? 그게 막공의 묘미구요.


1넴은 무난히 넘어갔고



2넴에서는 




2넴 받은피해 로그


대부분의 밀리클래스가 회전베기에 쓸려나갔습니다.

스크린샷에서 보시다시피 공대장 Furyarms의 탱킹 위치 미스로 네임드와 너무 가까이에 있어

밀리가 회베에 다 쓸려나갔는데 본인은 그것도 모르고 왜 공대원들이 많이 죽었는지 의아해 하더군요.

남의 실수에 대노하며 꼽주던 사람이 본인 실수는 인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모습부터 안좋게 보였습니다.



용기대장 앞에서 공대장은 도핑지시를 했고 용기대장을 무난히 킬했습니다.

그런데 사건은 용기대장 이후 터졌습니다.




저는 힐하느라 상황을 잘 파악하진 못했습니다. 

도적 <쿠릿> 님이 공대장 지시를 못 듣고 행동했나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용기대장은 사망자 없이 클리어했으며 도적 쿠릿의 딜도 나쁘지않았습니다

근데 공대장은 쿠릿을 콕 집어 왜 도핑을 안하냐로 포문을 열며 

제 3자인 저 조차도 굉장히 기분나쁘게 비꼬면서 공대 분위기를 곱창내기 시작했습니다.


<도적 쿠릿은 도핑 지시에 거인의 비약을 먹고 딜했습니다. 아예 도핑을 안한게 아님>

< 이 공격대는 막공이었고, 공초시 어떠한 도핑 준비물 등 명확한 공지 자체가 없었습니다 >





도적 쿠릿이 나간다고 이야기 하는데도,

공대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도핑에 대한 공지도 없이 과하게 나무라는거 같아 저를 비롯한 공대원들이 그만하라고 말을 했지만

계속해서 쉴새없이 도핑에 관해 짜증나는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도적 쿠릿이 이야기합니다.

공대장도 도핑 중에 화주가 빠졌는데 왜 안먹었느냐,

공대장 "없어서 안먹었다."

도적 쿠릿도 이야기하죠. "나도 살쾡이 없어서 안먹었다"




결국 과하게 꼽을 먹은 도적 쿠릿은 나가게 됩니다.

그러고 아귀를 킬하게 됐는데




쫄구간에서도 계속 도핑 이야기를 하며 마이크로 지랄을 시작하십니다...

결국 저를 비롯한 주술사 세명이 나오게됩니다.

로그를 확인해보니 38명시작 -> 도적 나감 -> 저 포함 4명 추가 탈퇴로 33인으로 진행했더군요.

저와 도적 쿠릿님은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이 처음 막공에서 마주쳤음에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이 되어야할 막공이,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날려버리게 되어 글을 작성합니다.





썬더블러프 공격대 

공대장 Furyarms 는 명확한 공지도 없이 본인의 기준을 막공에서 강요해 

본인의 실수는 인지조차 제대로 못하고 너그러이 넘어가고

남의 실수는 과하게 꼽주고 시종일관 기분나쁜 말투로 논리도 없이 궤변을 늘어놓아 금요일 오후를 망치게했습니다.

공대장 본인이 기록용으로 녹화하신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녹화한 공격대 진행 전반을 편집없이 풀로 꼭 올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