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산심장부 초행/학원팟을 저득주로 운영했던 슈퍼디디입니다.


로크-얼라에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검둥 저득주팟을 운영하고 있고,
토요일 밤 10시엔 검둥 학원팟(골팟),
수요일 저녁시간 쯤엔 검둥 모출팟(골팟)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둥이 오픈된 뒤, 5주 정도 저득주팟을 운영하였고,
그 결과에 대해서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화심에서의 저득주팟 레이드 보고서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 화심 저득주 팟 레이드 보고서 -

링크를 보시면 저득주/초행팟을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득주팟의 단점을 지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화심 저득주 보고서에 달린 댓글>




이 댓글을 반박하기 위해 스샷을 올린건 아닙니다.
모두 타당한 내용이며, 저득주팟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댓글입니다.

공대장의 입장에서 어려움이 발생하더라도, 꿋꿋히 공대를 유지해 나가야 하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공대원들과 다른 이들의 피드백과 조언도 슬기롭게 받아들일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댓글을 종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저득주 팟은 초반에 템 먹은 사람의 레이드 집중도가 떨어진다.
2. 술사/드루 클래스는 분배금 만으로도 티어를 값싸게 구매한다.
3. 하이브리드 클래스는 티어는 입찰 안하고, 무득을 유지하여 후반부 코어템을 입찰만 할 수 있다.
   (ex. 켈투 앞 무득기사)

저는 검둥을 지나서도 오래도록 저득주팟을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저득주팟의 단점을 줄이고, 공대를 순탄하게 운영할지 고민했습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합리적이고 공정한 템 분배가 이루어지는지와 일맥상통합니다.

따라서 검둥의 드랍템을 분석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인벤 게시판에 보시면 막공장을 위한 아이템 가이드를 보신적 있을겁니다.

막공장을 아이템 가이드 - 밀리편 -

막공장 아이템 가이드 - 캐스터 -

와우 오리지널의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아이템 분배를 계획하기 위해선 상당히 많은 시간투자가 필요했습니다.
위의 글을 작성하며 공부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검둥의 드랍 테이블을 보다보니, 화심과는 다른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네파 드랍템과 클래스별 BIS를 보시죠



보시다시피 네파의 드랍템에는 모든 클래스의 BIS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저득주 공대장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실이고,
그 이전 레이드인 화산 심장부와는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옵니다.

아래는 화심의 청지기와 라그의 드랍템입니다.




청지기와 라그는 분명 명품 아이템을 많이 드랍하지만,
그것은 특정 클래스에 굉장히 치우쳐져 있습니다.

특히 라그의 경우 회드와 신기,복술이 입찰 할만한 힐템이 거의 없고,
굳이 꼽아봐야, 힐템보다는 딜템으로 더욱 뛰어난 화군목 하나정도입니다.

18814 화염 군주의 목걸이

화군목은 골팟에서도 힐러와 딜러간의 분쟁의 소지가 되는 아이템입니다.
억지로 청지기 드랍테이블을 가져와야 충만한 생명의 어깨갑옷이라는 가죽 힐템 하나가 겨우 추가됩니다.

18810 충만한 생명의 어깨갑옷

성기사는 각골이나 맹습벨트를 입찰할 수 있지만,
판금, 양손무기를 가지고 쪼렙 던전부터 전사 클래스와 길고 긴 다툼을 가진 기억이 있습니다.

즉, 화심의 드랍 테이블은 특정 클래스에 치우쳐져 있고,
파티 힐러진인 술사, 신기와 회드의 드랍템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죠.

그에 반해 네파는 순수 힐템만 꼽더라도,

19382 순수한 엘레멘티움 고리

가 추가되고,

19360 로크아미르 일 로마시스

가 추가됩니다.

특히 로크아미르는 증뎀이 붙어있지만,
드루, 기사, 술사, 사제만 쓸수 있는 한손 둔기입니다.
사제의 경우 축지가 있기 때문에, 딱히 로크아미르를 먹을 필요도 없죠.
저걸 먹게되면 귀찮은 알방 평작도 해야합니다.
(기사,드루,술사는 알방 평작이 필수지만, 사제는 아님)

즉, 화산 심장부의 청지기, 라그나로스와는 다르게,
네파리안에서는 드루,기사,술사가 입찰 할 만한 아이템이 2개나 추가됐습니다.

저는 네파리안에서 모든 클래스가 원하는 코어템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기본적인 저득주 기반에 네파 드랍템에 대해서는 선입룰을 추가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선 레이드에 적응하는 1~2주차 까지는 1넴 1입 저득주팟으로 진행하였고,
3주차부터는 선입+저득주 팟으로 룰이 변경하였습니다.

그런데 네파 드랍템을 보시면, 오히려 전사나 냥꾼이 입찰할만한 템이 적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크로마구스의 드랍템까지 추가했습니다.
크로마구스 드랍템이 추가되면, 전사는 용검, 엘레방패가 추가되고

19352 오색으로 달궈진 용검
19349 엘레멘티움 보루방패

사냥꾼의 경우에는 일격 석궁이 추가됩니다.

19361 아쉬즈레툴 - 일격의 석궁

모든 클래스가 탐내는 아이템들이 7,8넴에 많이 몰려있었죠.

4주차 부터는 누구나 탐낼만한 아이템인,
회복의 보석, 스틸린의 방어 스카라베, 비룡이빨 부적을 추가하였고,

19395 회복의 보석
19431 스틸린의 방어 스카라베
19406 비룡이빨 부적

캐스터 딜러에게 추가할만한 아이템은 무리한 집중의 고리를 추가하였습니다.

19403 무리한 집중의 고리

위의 아이템을 추가하여 탱커와 근딜, 힐러와 캐스터딜러의 선입템을 좀 더 분산시켰습니다.
다들 원하는 코어템이었죠.

사실 선입+저득주팟 룰은 오리시절부터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룰이 아니고,
단지 검둥이 선입+저득주 팟 룰로 레이드를 하기에 굉장히 알맞은 던전일 뿐입니다.

간단하게 선입+저득주팟 룰을 설명드리면,

 1. 회복의 보석, 스카라베, 비룡부적, 무리한 집중고리 + 7/8넴 드랍템 선입
 2. 중복 선입 가능
 3. 공대장 선입 후 공개 -> 지난주 득자 선입 후 공개 -> 신규 공대원 선입 후 공개
   -> 지난주 무득자 선입후 공개
 4. 선입템은 득 여부와 상관 없이, 드랍 될 경우 선입자는 주사위를 굴리 수 있음.
 5. 티어템은 선입불가
 6. 1~6넴 드랍템은 저득주로 진행, 1넴 1입.
 7. 선입은 1넴 1입 카운팅에서 제외.
 8. 선입으로 득한 경우에는 득자로 카운팅.
 9. 유찰된 템은 즉시 뽀각.

으로 정리 할 수 있으며, 공대장이 조금만 미리 준비한다면, 선입과정은 약 10분정도의 시간안에 끝나곤 합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룰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초반에 득자가 되어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품고 갈 수 있기도 했고,
지난주 무득자에게 선입 리스트를 보고 소신지원을 할지 눈치작전을 벌일지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혜택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신규 공대원들은 지난주 득자와 무득자 사이에서 중간쯤에 입찰하니,
딱히 페널티를 받는다고 할 수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템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 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저득주팟의 문제는, 상대방이 저 아이템을 진짜 필요로 할까?
나에게 더 필요한 아이템인데? 라는 불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입+저득주팟에서는 그러한 불신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누군가 어떤 아이템을 1주일에 한번만 가능한 선입 했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그 아이템은 그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아이템이니까요.

선입+저득주 룰에 대한 설명을 여기까지하고,
레이드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검둥의 클래스별 참여횟수와 평균획득, 재참여율을 보여줍니다.



최대한 치우침 없이, 클래스간의 균형잡힌 TO를 구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만 드루의 경우 야드탱1+회드2로 3명 TO를 유지하였습니다.

평균 획득은 클래스별로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전사,흑마,드루의 경우 각각 0.82, 0.80, 0.92로 거진 1주일에 1개의 아이템을 먹습니다.
반면 도적,사냥꾼,기사는 0.40, 0.40, 0.39로 2회 참여해도 1회 미만으로 템을 먹습니다.

재참여율의 경우화심의 데이터와 비교하면 변화가 뚜렷합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적,법사의 재참여율이 증가한 것입니다.
화심에서 1.76/1.75 였고 검둥에서 3.00/3.63으로 증가했습니다.

화심 저득주팟에서 도적,법사는 티어가 드랍되어도 최대 7명이 경쟁하고,
무기와 장신구는 12~14명까지 주사위를 했습니다.
템을 먹을 가능성이 굉장히 낮았죠.

물론 검둥에서도 템을 먹을 획득이 크게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선입-저득룰로 선입만 잘한다면 비교적 낮은 경쟁율에서 템을 입찰할 수 있습니다.

드루이드의 재참여율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드루이드의 TO를 화심 2명에서 검둥 3명으로 증가시킨 것입니다.
야드탱+회드2의 구성이 검둥에서 꼭 필요했기 때문에,
드루이드의 TO를 증가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드루이드의 재참여율이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사냥꾼의 재참여율이 낮아졌는데요.
검둥에서 사냥꾼템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우리 공대에서 일격 드랍 제로, 5주동안 사냥꾼 티어 6개 드랍 한것 등의 이유도 있을 것 입니다.



실제로 티어 드랍율을 보면 사냥꾼 티어의 드랍율은 1.2로 낮은축에 속합니다.
도적의 경우 티어 드랍율이 극악을 달리지만...
5주 동안 용검이 2번 드랍되어 도적분들이 아직 희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ㅋㅋㅋ

표본이 작아서 그런지, 특정 클래스에 치우쳐진 드랍율을 보입니다.
화심은 6주간 총 112개의 티어가 드랍되었지만,
검둥은 5주간 총 61개의 티어가 드랍되었습니다.

좀 더 많은 아이템이 드랍 될 수록 저득주팟의 수명이 길어집니다.
그런 면에서 검둥은 조금 아쉬운 던전입니다.



이는 득자와 무득자 구분한 표입니다.
위에서는 평균 획득을 보여줬다면,
이 표에서는 평균 득자, 즉, 아이템을 1개라도 획득할 확률을 보여줍니다.
화심에서 평균 득자율은 0.62였으나, 검둥은 0.51 거진 50%에 가깝습니다.
평균적으로 2번 오시면 1번 득자가 될 수 있습니다.
드랍템 개수가 적은 검둥의 한계가 보이는 표입니다.



이 자료는 득자가 되었을 때 다음주 일정에 참여할 확률, 그 반대, 그리고 무득자일 경우를 정리한 표입니다.
화심의 자료와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주에 무득자가 되어도, 차주에 참여할 17% 상승했습니다.
선입+저득의 룰이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또한 검둥레이드의 난이도가 화심에 비해 올라간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입템을 받다보면 여러가지 자료를 얻게 됩니다.
골팟이라면 아이템 평균 가격을 내볼 수 있겠지만,
선입+저득 룰에서는 어느 아이템에 얼마나 인기가 몰리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1. 평균 1명이하로 선입하는 템
평균 1명이하로 선입하지만, 골팟에서 꽤나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주로 1개 특정 클래스에만 BIS인 경우가 많습니다.

 

2. 1~3명 선입하는 인기 아이템
1~3명이 선입하는 아이템은 여러 클래스에 BIS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냥꾼의 경우 일격에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3. 3~4명이 선입하는 코어템
여기서부터는 골팟에서도 상당한 가격이 나오는 코어템입니다.
최소 3명이상의 선입자가 발생합니다. 드랍되어도 먹을 확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4. 불구덩이
골팟 분배금의 쌍두마차 비룡이빨 부적, 넬타눈물입니다.



아이템을 선입하는 공대원들의 경향도 나뉘기 시작합니다.

1. 007 타입


비밀스럽게 선입하지만, 항상 경쟁붙는 아이템을 선입합니다.
이미지로 따진다면 첩보원 007에 가깝습니다.
코어템에 입찰하거나 불구덩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지만,
입찰은 항상 비밀스럽게 귓말로 전달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타입입니다.
50%정도의 공대원이 이 타입에 속합니다.


2. 황정민 타입


황정민 타입은 무득이든 득자든 상관없이 코어템/불구덩이에만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007 타입과 다른점은 비밀리에 선입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선입템을 이야기합니다.
주사위 자신있으면 드루오라고 외치는 황정민과 비슷합니다.
무조건 회복의 보석 / 용검 / 엘레 고리 / 로크아미르 / 비룡이빨 부적 / 넬타리온 눈물
중에서 선입템을 선택합니다.
25% 정도의 공대원이 이 타입에 속합니다.


3. 외교관 타입


외교관 타입은 적절한 수준에서 선입템과 경쟁율을 고민하고,
실리를 추구하는 타입입니다.
다른 아이템의 경쟁율을 확인하며 3~4명이 선입하는 코어템을 선입하기도 하고,
1~3명이 선입하는 인기 아이템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타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대원들중 약 15%정도가 여기에 속합니다.


4. 개척자 타입

개척자 타입은 남들이 선입하지 않는 아이템으로만 갑니다.
블루오션 개척자라 할 수 있습니다.
드랍될 경우 무조건 본인이 먹을 수 있는 1입 아이템만 선입합니다.
선입 순서는 뒤에 위치하면 유리하지만,
2명이 선입하기 애매한 아이템을 미리 선입해두면 경쟁도 줄일 수 있습니다.
코어템, 불구덩이 템은 거의 선입하지 않습니다.

비인기 템을 선입했는데, 코어템이 떨어지면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약 10% 공대원이 개척자 타입에 속합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5주간의 검둥 레이드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의 내용이 희망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화심에 비해 아이템 드랍이 적은 검둥은, 저득주팟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득주팟의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 다분히 노력했습니다.

합리적인 분배룰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안전하고 무난하게 레이드를 클리어하기 위해 택틱 연구도 끊임없이 했습니다.

검둥 1~8넴 공략정리

검둥 무도핑 택틱


법사 클래스콜 미세팁
법사 클래스콜은 제가 2/24에 인벤에 올린 내용인데 얼마전에 뜨겁더라구요 ㅋㅋㅋ

네파 언저 극미세팁


저희 공대는 무도핑 택틱으로 검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1주차에 만들어 놨던 티탄은 먹지도 못하고 얼마전 경매장에 내놨습니다.
공대원들의 스펙도 4대인던 BIS + 에픽BIS 3부위 정도로 모집했습니다.
다른 공격대에 비해낮은 템컷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클리어 시간도 단축해나가고 있습니다.
매주 새로오시는 분들이 15%정도 계시기도 하고, 제 리딩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
드라마틱하게 시간을 단축시지킨 못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택틱을 연습하고,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제.. 브리핑 시간이 좀 깁니다 ㅠㅠ


하지만 다방면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수행하더라도,
저득주팟의 가장 큰 단점인 무득자의 현타를 줄여주지 못합니다.
드랍템 개수가 화심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무득자의 현타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절대 해결하지 못합니다.

드랍템을 늘리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40명의 공격대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검둥 3주차에 공격대원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 공지를 하였고,
기존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했습니다.
결과는 32:5로 공대원을 줄여서 레이드의 난이도를 높혀서 성취감을 올리고,
무득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만들었습니다.

검둥 5주차까지 35명으로 줄일 수 있었고,
앞으로 30명까지는 무난히 공대원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공대원을 인위적으로 잘라내진 않습니다.
다만 불참이 발생할 경우 부족하지 않는한 새로운 인원을 모집하지 않을뿐입니다.
자연적인 감소로 30명까지는 가볼 예정입니다.

아래 그림은 현재 5주차 35명까지 진행한 클래스별 평균 득자, 평균 획득 개수입니다.
5주차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올랐음을 확인 가능하십니다.
30명까지 줄인다면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공대원이 줄어든다면 도핑도 필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영약은 제외)
도핑 가격이 비싼 시기엔 도핑을 하지 않았지만,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기에, 도핑도 여유롭게 가능합니다.

아래는 1차 목표인 29명 공격대 TO입니다.
몇몇 구간에서는 클리어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무난하게 도달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로크섭에서 25명으로 검둥을 클리어하는 공격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그분들 만큼은 되지 못하겠지만,
저희도 파밍을 하다보면 그 정도 수준에 도달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팟도 많은데 굳이 저득주팟을 왜 하냐는 피드백을 많이 받습니다.
상한제 골팟을 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습니다.

상한제 골팟은 분명 합리적인 분배룰 입니다.
하지만 제 길지 않은 사회생활에서 얻은 경험이 하나 있는데요.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를 듣고 두개 이상의 해법을 섞어버리면,
이도 저도 아닌 해법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상한제 골팟은 골팟과 저득주팟의 단점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지만,
골팟과 저득주팟의 문제점을 둘다 가지고 있는 분배룰이기도 합니다.

골팟의 경우 장점이 매우 뚜렷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이미 15년전에 망해버린 주팟을 이렇게 까지 유지하는 이유도 궁금해들 하십니다.
저는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15년전에 출시되어,
모든 던전이 클리어 됐고,
엔딩이 나온 와클을 아직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클을 하는 이유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그때 경험하지 못한 컨텐츠를 즐겨보기 위해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답이 골팟인걸 알지만 주팟을 유지하려는 우리 공격대의 입장은,
이미 본섭에서 와우 확장팩이 몇개나 나왔는데도
굳이 와우 클래식을 하는 여러분들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팟의 긍정적인 면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줄 요약

1. 선입-저득주팟 검둥에서 상당히 쓸만한데, 드랍템이 적어서 무득자 다수 발생.
2. 드랍템을 늘릴 수 없으니, 공대 인원을 줄여서 무득자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