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틀니 대표주자 로크홀라 서식중인 드웦 냥꾼입니다.
10여년 만에 라크델라 퀘스트를 다시 하려고 하니 손발이 후들거리고 
다른 냥꾼이 옆에서 실패해라 실패해라 주문 외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식은 땀도 흐르고..
아무튼 나이 먹고 나니까 예전에 비해 컨트럴이 약간은 죽은 것 같아 좀 슬픕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혹여 저처럼 40 넘어 다시 라크퀘를 하시는 혹은 힘들어서 도우미를 바라는 칭구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글을 적어봅니다.
물론 이미 알려진 내용이 많아 큰 영양가가 없을지 모르니 이미 깨셨거나 필요 없는 분들은 뒤로가기

회사에서 월돚중이니까 스샷 따위는 없고 그냥 타블렛이 있는 김에 살짝 스케치만 호다다닥 했습니다. 
이해는 되시리라 생각하지만 안되면.. 자 그럼 시작

- 본격 진짜 냥꾼 답게 라크퀘 깨기

일단 원거리에서 푝푝 쏜다는 것 자체가 1:1 맞다이 남자의 캐릭은 아니잖습니까? 
더 냥꾼 스럽게 혼자만 안전하게 얍삽이 쓰면서 깨는 겁니다. 
그게 바로 냥꾼의 로망이자 큰 시련인 라크델라 인거죠.

일단 라크 4악마들은 표면적인 약점을 갖고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큰 약점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작진은 이것을 바라면서 이 퀘와 몬스터 그리고 지형지물을 배치했을 거라 확신합니다. 


먼저 실리시드_ 

이 악마는 날절이 약점이죠. 날절 맞으면 30초간 발븅신이 되면서 암흑마법과 공포를 씁니다. 그래서 흑마에게 결투를 걸고 무모한 저주를 받아 딜로 찍어누르는게 원래의 공략이죠.

하지만 이 녀석의 진짜 약점은 바로 이 지역의 이름이기도 한 실리시드 굴을 이용한 공략입니다.


안퀴페허에서 12시 방향으로 가면 조그마한 동산 옆에 실리시드 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환공포를 일으키는 실리시드 특유의 토질을 가진 언덕이 있죠. 바로 그곳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친절하게 모래사막임에도 길표시가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그곳에서 위아래로 이동하면서 점프! 이게 끝입니다.
곤충떼도 느리지만 착실하게 위아래로 무빙하니 쫄처리도 해줄 필요 없죠.
이곳에서 가장 난이도 높은 것은 npc 팝업 위치 선정인 만큼 시간대 잘 고르셔서 팝업 하시고 혼을 주워주십시오.




불타는 평원_
이곳은 전갈쐐기가 약점입니다. 쐐기를 먹인 상태로 그 지속시간 동안 평타가 10 언더로 들어오니 거의 기스도 안나죠.
이 동안 랩터크리! 살쾡이크리! 로 죽이는 건데.. 체력이 2만대입니다. 힘들어요. 지칩니다.

역시 이곳도 불타는 평원 답게 불에 그슬린.. 쓰러진 나무가 친절하게도 팝업 근처에 2그루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육안상으로는 대로변에 있는 나무가 더 큰 만큼 이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핫플레이스인 검바산 근방이지만 좀 처럼 사람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다보니 마음 편하게 npc 팝업 잘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일단 나무에서 조사 후 점핑 컨이 편하도록 근처에서 부른 뒤 나무로 점프 한 뒤 조금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덩치가 커서인지 점프 하자마자의 위치에서는 몇대 맞아요. 물론 그걸로 죽을 리는 없지만 저희가 누굽니까.
체력이 깍이면 그 만큼 부담도 커지잖아요. 그러다보면 다시 점프해야 할때 넘어간다던지.. 나무 기둥에 머리 부딪히면서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최대한 체력을 보존해야 합니다. 뭐 위치 잡기 전에 전갈쐐기 한대 넣어주면 되긴 하지만요.

아무튼 나무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나면 클리어 입니다.
위로 왔을때는 최대한 근거리까지 불러오고 내려갔을때는 조금 더 일찍 올라가십시다. 
괜히 한 대 더때리려고 하다가 실패합니다. 
그리고 길가 쪽에서 나무로 뛰어도 되긴 하지만 좀 애매한 느낌이기에 산쪽에서 뛰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시 여기도 npc 팝업이 젤 어렵네요.




여명의설원_

가장 어려운? 악마입니다. 누군 쉽다고 하지만 만렙 지역인 만큼 착실히 몬스터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여지없이 에드나고요. 악마에게 가까워지면 높은 데미지의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무덤뛰서야 합니다. 
정석 공략은 거리 조절 잘하면서 독사쐐기로 피를 빼는 거죠. 하지만 이속도 빠른편이고 또 일정거리 내로 들어가면 악마로 변신시키면서 큰 데미지를 입힙니다. 이 디버프를 복원의 물약으로 풀면서 잡는게 정식공략이였습니다만..
사실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남의 불행은? 행복이죠. 이 때만 그렇다 칩시다. 

이 악마만 특이하게? 피 리셋이 느립니다. 몇 번을 확인 했습니다만 확실히 느려요. 누군가.. 그 누군가가.. 트라이 중 많은 피를 빼놨다면 아주 약간만 드리블 해줘도 클리어! 





운고로분화구_

여기는 2마리의 압박! 그리고 서큐버스의 번개짤을 살무사쐐기로 봉쇄하는 것이 공략입니다. 원래 가장 쉬운 곳이였는데 최근 패치로 무리지어진 몬스터는 끝까지 따라간다! 라고 바뀐 덕에 난이도가 급상승했습니다만.. 그래도 쉬운 곳이에요.
둘다 느리거든요. 그냥 똥개부터 독사걸면서 쭈욱 드리블하여 온천 지역 돌아주시면 됩니다. 몬스터들이 덩치는 크지만 감지거리는 그 덩치만큼 키워진 곳이 아니니 에드는 생각보다 잘 안나요. 
너무 붙는 다 싶으면 충격포 한방 써주시고 천천히 착실하게 똥개 잡으시고 자연상 키고 그냥 서큐 패버리면 됩니다.
가 원래의 공략이죠. 

하지만 여전히 서큐만 따로 빼내서 잡을 수 있습니다. 
특성을 바꾸셔야? 하지만 덫으로 뿌묶이 똥개에게 발동되면 세이브!

편안하게 서큐버스 끌고 가시면 됩니다. 너무 가깝거나 이러면 따라 붙을 수 있으니 충분히 벌리시면 됩니다. 
근데 특성비도 아깝고 뿌묵 똥개 걸릴때까지 하다가 다른 분 차례가 되면 낭패이므로 그냥 정석대로 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