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게 바로 접니다..


작년 겨울.. 검둥이 열리기 전부터 다니기 시작한 화심...
거추 5셋과 잎사귀 정도는 거의 두주만에. 그것도 다 기본가로 먹었는데..

그상태로 검둥까지 쭉 이어졌네요..
검둥 다니면서 용추 세트 한둘 먹다보면 바지도 언젠가 먹겠지...
그러다 줄구룹이 나오고.. 머리 바지의 적중 마부가 중요해지면서..
그래..줄구룹 확고 찍기전까진 먹겠지....
하면서 [매의부름]을 4개나 만들어둘 동안 용추 바지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네요.

안퀴가 열리기전엔 어떻게든 먹어야겠다라고 다짐해왔는데..
어제 드디어 먹었네요..
같이 갔던 냥꾼 한분도 저랑 비슷한 처지였던지....다른 템들은 기본가에 쏙쏙 팔렸는데
바지만 기나긴 레이스 끝에 제가 3천에 먹게되었습니다...ㅠㅠ

뭐 바지 말고 다른 용추 부위들은 거의 기본가에 먹기도 했고, 
운좋게도 석궁도 1천골에 먹었으니.. 바지는 비싸게 먹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합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