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방 오래 뛰던 분들은 다 알거다.

<윙드>

자리비우는 사람 있으면 끝까지 징표 찍고 난리 피우고 오토들 극혐하고
본인이 항상 진두 지휘하면서 전대 드리블까지 하는
열혈 전장러의 대명사 <윙드>

그런 그가 어느 순간 아무 말 없이 열심히 전장을 돌기 시작했다.

추석 2~3주 전쯤부터였던 거 같다.

열심히 명점 올리려고 그러려나보다 했는데.....

아니었다.... 하는 짓도 이상해졌다.



대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한 사람만 그리 생각하는 게 아니다...

오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직접 몇 번이나 불렀는데 아예 대답이 없는 판도 있었다.

그래서.....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다른 계정으로 움직였다.


미리 정보를 드리면 저는 <천지파열무> 전사 캐릭으로 2주 전 사령관 달고 때려 치웠으며

알방 좀 뛰었던 사람들은 알거다.

유명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강제로 유명해졌다.

<윙드> 때문에....

그래서 난 윙드와 말 한 마디 한 적도 없고 왠만하면 같은 방에 안 들어 가려고 친추 해 놓고피해 다녔다.

하지만 오토는 못 참지!!! 오토의 증거를 잡기 위해 직접 움직였다.



일단 윙드를 먼저 불러 봤다.... 한 번도 말 건적 없던 내가....

근데 대답이 좀 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 잡았다 요놈!

나 알방 들어갈 때마다 징표 찍으면서 눈팅 잠수러라고 강제로 유명해지게 해 놓고

나랑 말 한 마디 섞어 본 적 없던 그 <윙드>가!!!!

저렇게 친근하게 일일이 다 대답해 주신다.

나에 대한 미움이 싹 사라진걸까? 지금부터라도 다른 사람 안 괴롭히기로 마음 먹었나?

나머지 판단은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참고로 저 귓말 중에 윙드가 대답한 시비 건 캐릭은 내가 한건데 저번에 전대 드리블 시비 건적 없다

왜냐면 이번 주부터 알방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귓말 테러 날린 적도 없다.

다들 전장에서 윙드 보면 신고 한 번씩 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