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제의 본질이 뭘까
자칭 동물애호가인 개빠들의 이중적 태도일까? 이들이 사회에서 불합리하게 큰 목소리를 내기 때문일까?
자신들이 보신탕을 먹건 안먹건, 많은 이들이 왜 개만 예외냐고 반발하긴 하는데
(사실 고양이도 포함이지. 관절에 좋다고 고양이 탕 해먹는 문화도 있잖아)

예로부터 동물은 인간의 이용거리로 밖에 안봤어.
법과 제도가 동물들을 물건 취급하는 것을 봐바. 예전부터 그랬거든
지금도 종교에선 동물들에게는 혼이 없다고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데, 관점이 바뀌고 있잖아
사람들이 필수적인 생존문제에서 해방되면서부터지
사회가 식량이 풍족해지고 안전해지면서 개, 고양이의 용도가치가 변했지
개나 고양이를 가족의 재산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위한 이용목적(비상식량으로써의 의미도 있었지)에서
애정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 하나의 가족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어
그런 상황에서 개, 고양이를 도축 가능하게 법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사회 흐름에 역행하는 거고 큰 반발을 불러올 거야

고양이는 뭐 논란거리도 안될 정도로 이미 안먹는 짐승이 되었고
개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거지
이미 동물권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공감능력이 확대되고 있잖아

지금은 개, 고양이에서 그치고 있지만 향후 기술발달로 인해서
닭, 소, 돼지까지 본래의 용도에 이용되지 않게된다면
이들에게까지 확대될 걸. 이미 인공고기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개는 사람과 가장 오래지냈고 사람과 가장 가까이 접촉하게 되는 동물이다보니
생기는 현상인거야. 사회통념이 변하고 있는 거라고... 단순한 동물간의 평등이나 전통식문화의 문제가 아니지
게다가 전통 식문화는 얼마든지 변해왔어. 고추만 해도 우리 민족이 먹은 지 몇백년이 된 것도 아니잖아?

많은 '평등주의자'들이 원하는 대로 될려면 아마 개고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경우 뿐일 거임


1. 개 먹지 말자는 주장이 많아지는 건 개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변하고 있는 것임
2. 사람들이 동물복지에 크게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개 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까지 확대될 거임
3. 개고기가 전통문화라지만 그런 건 언제든 변하는 거임
 우리말, 우리글처럼 굳이 고집할만큼 아름답거나 필요한 문화도 아님
 특히 식문화는 조금만 시간이 흐르고 외부접촉이 늘어날수록 엄청나게 변해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