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고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도축 되는 고기가
닭 오리 다음으로 토끼임

기타 양고기 등등도 토끼고기 소비량 못 따라감.

토끼고기 먹어보고 싶은데 어디 파는데 없나....







토끼는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며 수가 많고 수렵이 비교적 쉬워 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토끼의 고기는 맛이 좋으며 지방이 거의 없고 순수한 단백질 덩어리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알맞다.

시중에 유통되는 토끼고기는 주로 가축화된 집토끼를 도축하여 출하한다. 야생 산토끼는 사육하기 어려워 사냥해야 하기 때문에 집토끼같이 도축 과정을 관리하기도 어렵고 수요를 맞추기도 어려워서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다. 고기 색깔은 희미한 편으로 재질은 부드럽고 가늘다. 닭고기처럼 잘 뜯어지면서도 단백질 비율이 더 높아 닭고기보다는 좀 더 단단하다.

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선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선 정육점에서 토끼고기를 쉽게 살 수 있으며 관련된 레시피도 많다.[12] 2009년 미국 통계에선 전세계에서 약 22억 마리 토끼가 도축되어서, 닭-오리 다음으로 많이 도축되었다. 도축한 토끼의 모습. 약혐주의 토끼는 크기가 작아 생닭처럼 해체하지 않고 판매하는데, 머리까지 달려있는 것을 파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여행자들은 보고 기겁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들은 머리 달린 토끼고기를 그대로 사서 요리해 먹는다. 파에야도 원조 발렌시아식은 해물이 아닌 토끼고기와 달팽이로 요리한 토끼탕밥에 가까운데, 발렌시아가 산간지방이기 때문이다.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에선 소는 농사일에 써야 하고, 돼지는 잡식성이라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그나마 모피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번식력도 좋고, 풀만 대충 잘 먹이면 크는 토끼가 중요한 가축이라고 한다. 토끼로 골머리를 앓는 호주에서도 1930년대 경제대공황으로 경제가 어려웠을 때 토끼가 위낙 지천에 널려있어서 자주 먹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량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전쟁이 끝나자 토끼고기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다시 골칫덩어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