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초끈이론이 어쩌고저쩌고 해서 크게 떳다가 결국에는 증거 부족으로 사양길로 가던데

뭐 진화론을 반드시 종교와 연관지어서 판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카톨릭과 관련해서 진화창조론 그런 것도 있고,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창조론도 있던데.

고로 내가 진화론 관련해서 이런저런 말을 한다고 해서 종교를 믿으라는 것도 아니고,

니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든 별 관심 없고, 바꾸라고 할 생각도 없고,

무에서 생겼났다고 믿든, 신이 만들었다고 믿든, 심지어 와우 세계관을 믿든. 남의 생각에 별 관심 없는데.

다만 내 생각을 끄적여 보는 것 뿐인데, 진화론이 과연 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것도 그냥 철학 아니냐?

대학 다닐 때 생물학 교재 보면서 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어느 지점부터 갑자기 철학 서적이 되더라고.

진화론에 의하면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뜬구름 잡는 얘기를 계속 하던데, 철학 서적 같더라고.

아니 그 이전에 더 어렸을 때도 뉴턴 잡지에서도 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

"우주는 무에서 저절로 생성되었다" 그런 내용이 있더라고.

추상적인 일러스트를 포함해서 말이야. 그래서 눈이 번쩍 뜨여서 여기저기 보는데

무슨 근거를 가지고 말한 게 아니더라고. 근데 왜 과학 잡지에 이런 말이 실리는지 의문이 들었어.

그런 식이라면 와우 세계관을 뉴턴 잡지에 실어도 되쟎아. 어차피 모르는 거 아는 척 쓰는 건 똑같은데.

대체 왜 현대 과학은 모르는 걸 모른다고 그냥 놔두지를 않는거지?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하면 되쟎아.

우주의 기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렇게 쓰면 되쟎아.

초끈 이론 관련해서 M 이론 관련해서도 평행 우주 관련해서 별의별 말이 다 나오던데

알아보니까 그런 것들도 무슨 근거를 가지고 쓴 게 아니라 과학자 상상력이더라고.

그런 식이면 나도 과학자 하겠다... 타이탄이 어쩌고 4대 위상이 어쩌고 하면서?

자기 상상을 왜 과학이랍시고 포장하냐고. 이해가 안 되더라.

무슨 혹자는 생명의 종족 번식과 진화의 의지 그런 식의 얘기도 하던데

과학한답시고 굉장히 추상적인 말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대체 뭐냐? 음양오행 같은거냐?

난 이게 도저히 과학이라고 생각되지가 않거든?

무슨 아전인수격으로 증거를 모으더라고. 심지어는 불리한 증거가 나와도 그럴듯한 말로 유리한 증거로 바꿔버리고.

아예 진화론이 맞다는 전제 하에서 모든 생물학적인 현상을 진화론에 끼워 맞추더라고.

증거가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의 확고한 증거라고 막 어거지 부리고 있어.

그래서 몇가지 헛점들을 좀 찔러볼려고. 예전에 미국에서 창조과학을 교과서에 넣느냐 마느냐로 다퉜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진화론도 그닥 교과서에 실린만한 건 아닌 것 같아.


1. 우리가 보고 증명할 수 있는 건 생물체의 환경 적응이쟎아. 환경 적응하고 진화는 전혀 다르다고.

진화를 보거나 증명한 적은 없쟎아. 논리적 비약이 어마어마하게 심한거다.

심지어는 환경 적응 자체도, 환경 적응 시스템 자체가 유전자에 의해서 미리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던데.


2. 뭐 척추를 공유하고 눈 코 입 이렇게 있고 DNA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염기서열이 존재하고...

이런 걸 진화론의 근거라고 많이들 주장하든데, 이건 사실 진화론만의 근거라고는 볼 수 없어.

왜냐면, 만들 때도, 굳이 다른 시스템을 채용할 필요는 없거든.

자동차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쟎아. 핵심 시스템도 비슷하고.

자동차가 진화한건가? 자동차는 사람이 만든거쟎아. 만들 때도 굳이 다른 시스템을 채용할 필요는 없다고.


3. 무슨 사람 모양 두개골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러는 건 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최홍만 두개골과 이나영 두개골을 과연 동일한 종이라고 볼 수 있을까?


4. 쓸모 없는 DNA 많다고 진화의 흔적이라더만, 대부분 쓸모 있는 부분으로 밝혀지던데?


5. 중간 형태 다 어디갔냐고? 다 멸종했다는게 말이 되? DNA조차도 중간 형태가 거의 없더만?


6. 아니, 기계만 생각해봐도, 굉장히 많은 기계 부품들이 특정 모양과 특정 위치에 정확하게 가 있어야

그제서야 통합적으로 작동을 하는건데.

게임도 마찬가지고. 온갖 데이터와 프로그램들이 정확하게 맞물려 있어야 게임이 돌아가지.

조금만 잘못 구성해도 버그 터지고 난리 나는데.

사람이 게임이나 기계는 창조할 수 있어도, 사람이 사람은 창조 절대 못할 정도로 비교도 할 수 없이 복잡한게 사람인데.

복제 인간이 창조냐? 기존의 유전 정보와 시스템 가지고 이리저리 굴려서 자라게 하는거지.

모든 게 다 제자리에 있어서 딱 맞물려야 그제야 비로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랜덤성으로 점진적으로 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거지.


7. 무한의 확률에 기댄다는 건 개연성이 없다는 얘기야.

왜 무한의 확률에 기대겠어? 불가능할 것 같으니까 무한의 확률에라도 기대는거지.

0 곱하기 무한대 하면 몇이라도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인데...

무한의 확률에 기대는 것을 과연 과학이라고 할 수 있나? 과학은 개연성이 있고 가능성이 충분해야 과학이지.

무한의 확률에 기댈만큼 가능성이 떨어지는 걸 바라는 것이 과연 과학이라고 할 수 있냐고? 이건 신앙이쟎아.

인터넷 정보의 홍수에 살아도 그 광활한 네트워크 세계에서 와우 같은 게임이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지는 걸 본 적 있나?

하물며 테트리스나 갤러그 같은 단순한 게임이라도 저절로 만들어지는 걸 본 적 있나?


아니 진화론 믿고 싶으면 믿으라고. 뭐라고 안해. 세계관을 어떻게 설정하든 내가 참견할 바 아니지.

근데 이게 왜 과학이냐고? 믿고 싶으면 믿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이게 대체 왜 과학이냐고?

개인적으로 어떤 세계관을 믿건간에 본인의 자유지만, 확실한 증거도 없는 이런 걸 남에게 강요하면 안 되지?

누가 강요했냐고? 과학이라고 이름 붙이고 교과서에 실었쟎아. 그게 믿으라고 강요하는거지 뭐야.

무슨 과학 기사 뜨면 진화론이 어쩌고 저쩌고, 그게 믿으라고 강요하는 거 아니냐.

왜 확실하지도 않은 걸 믿으라고 강요하냐고? 이게 진실이다 강요하고 싶으면 확실한 증거를 대라고.

아전인수격으로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다 진화론의 세계관에 어거지로 짜맞추기 식으로 하는 거 말고.

믿으라고 강요하고 싶으면 진짜 확실한 증거를 대라고.

이게 뭐 종교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뭐가 다른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살든 난 별로 상관 안하거든. 내 생각 강요하고 그러지 않거든.

근데 왜 나는 학교 다닐 때부터 계속 진화론적 세계관을 믿으라고 강요 당하는지 모르겠어.

학교 다닐 때는 그냥 과학자들이 말하니까 맞나보다 싶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커서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별로 그런 것도 없고 죄다 어거지로 짜맞춘 아전인수식 주장이더만.

왜 어릴 때부터 진화론을 그렇게 믿으라고 강요하냐고? 이게 무슨 과학이라고?

이건 그냥 상당 수의 과학자들이 그냥 상상하는 세계관이쟎아. 아니면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와보라고 해.

난 진화론 믿기 싫다고. 확실하지도 않은 거 억지로 강요하지 말라고.


그리고 진화론이 맞다면, 히틀러 말도 반은 맞는거야.

우생학적으로 봐서 우수한 사람이 살아남아야지? 다만 히틀러는 그게 독일인이라고 착각했을 뿐이고.

내가 보기에는 육체적 능력이 탁월한 흑형들이 살아남아서 지구를 지배해야 할 것 같은데?

진화론으로는 성폭력 범도 자기 씨 퍼뜨리는 위너가 되버려. 그래서 윤리적으로도 진화론은 굉장히 위험한 이론이야.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진화론을 엄청 싫어하지만, 니들한테 내 생각을 강요할 생각은 없어.

다만 사회적으로 직간접적으로 진화론을 과학이랍시고 나한테 강요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이거 과학 아니쟎아? 그냥 상상이쟎아? 개연성 떨어져서 무한의 확률에나 기대는 신종 종교쟎아.

나한테 이런 거 강요하지 말라고.


내가 보기에 현대 과학은 우주의 기원과 생물의 기원에 대해서 아직까지 정확한 답을 모르고 있어.

모르는 건 그냥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 하자고. 그러면 각자가 본인이 알아서 믿고 싶은 걸 믿을 거 아니야.

모르는데도 안다고 사기치면서 자기들 상상력에 의한 신흥 종교를 사람들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그걸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포장하지 말라고.

진정한 과학은 모르는 걸 모른다고 솔직히 인정하는거다.

그게 안 되면 세계 경제 다 망친 상당수 경제학자들처럼 구라나 치면서, 우생학으로 히틀러 같은 사람이나 만드는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