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를 예로 들어보자.

만약 당신이 어떤 음료수를 구매하면 30년동안 그 음료수만 먹어야 하는 정규직 음료수법이 통과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지금처럼 음료수를 막 사먹을수 있을까?

함부로 음료수를 사먹지 못하겠지.

왜냐하면 한번 음료수를 구매하면 그 음료수를 의무적으로 30년동안 마셔야 하니까.

기존에 검증된 콜라나 사이다만 사먹게 되거나 아예 음료수를 끊고 생수만 먹게 될것임.

그 결과 음료 업계는 도태되고 말것이고 당신역시 손해임.

반대로 지금처럼 먹고싶은 음료 맘대로 사먹게 놔둔다면 당신은 콜라가 질리면 식혜도 사먹고 여러가지 음료수를 골고루 사먹게 되고 우연히 맘에드는 음료수를 찾으면 2%나 하늘보리 같은 국산 대박 상품도 나오게 됨.

음료업계에 소비자들의 돈이 잘 풀리게 된다 이 말임.

직업도 마찬가지임.

기업들에게 정규직을 강요하면 기업들은 고용에 신중을 기하게 될수밖에 없음.

왜냐하면 한번 뽑으면 함부로 해고를 하지 못하니 뽑을때 스펙을 더 깐깐히 보게 되는 것임.

그리고 고용은 최소화 할수밖에 없음.

왜냐면 경제가 어려워지거나 기업이 힘들어지면 인원을 줄여야하는데 정규직이라서 고용 유연성이 없으니 최악의 사태를 항상 생각해서 고용인원을 최소한도로 뽑게 되어있음.

하지만 기업들에게 정규직, 계약직을 자율적으로 맡기면 기업들은 한번뽑아보고 맘에 안들면 해고하면 그만이니까 굳이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똘똘해보이고 성실해보이면 일단 채용하게 됨.

또한 고용유연성이 좋으니 위에 음료수의 예처럼 인원을 마음껏 뽑을수 있게됨.

시장에 기업들의 돈이 잘 풀린다 이 말임.

똥싸면서 쓰느라 대충 썼는데 암튼 위에 처음에 예로든 음료수를 생각해보면 됨.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