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별 거 아닌데 그냥 내주라 그러면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던데.

근데 상식적으로 정말로 별 거 아닌거면 그렇게 집요하게 요구하겠나?

그런 건 필요 없다고 다른 실질적인 걸 달라고 했겠지. 집요하게 요구할 이유가 있겠냐고.

원래 무장 해제할 때 한꺼번에 벗는 게 아니다. 끈부터 풀고 투구부터 풀고 천천히 벗는거지.

종전 선언도 하고. GP 초소부터 뒤로 좀 물리고. 군사 사업부터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그러면서 점진적으로 무장 해제 되는거지. 개구리가 따뜻한 물에 들어가 있어서 아직 요리중인 걸 모르나봐.

김대중 대통령을 좋게 생각하기는 하지만서도, 햇빛 정책 최선을 다해서 오랬동안 해봤고 그 결과를 뻔히 본 상태에서,

이게 아니다 싶으면 정책을 바꿔야 맞는거지.

소득주도 성장 운운하면서 무리하게 최저 임금 왕창 올리고 세금 풀어대고 이것도 정책을 바꿔야 맞는거고.

실패한 정책을 왜 계속 쓰냐고? 안보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그러니까 보수들한테 공산당이라고 공격 받지.

11월인가 미국에서 중간 선거 있다고 한다. 트럼프는 국가 안위보다는 지지율에 집착할 가능성이 크고.

때문에 종전선언 관련해서 북한하고 문 정권이 합심해서 이 부분을 집요하게 노리고 있는 것 같아.

핵 리스트가 됬든 비핵화 시간표가 됬든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고 거짓으로 쓰거나 안 지키면 그만인데

종전선언은 그 자체로 영향력이 있을거고, 나중에 일 잘 안된다고 어 취소할래 그러기는 힘들 것 같은데 말이지.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싶지만, 문 정권 들어와서 북핵 관련 문제들이,

항상 비관적으로 했던 전망보다도 더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라...

ICBM은 미국 입장에서는 중요한데, 한국 입장에서는 코 앞이라 북핵 자체가 문제라는 것도 큰 문제고...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중재자 자임하면서 자기 목소리 안 냈으니, 한국에 도움 안 되는 최악의 타협이 이뤄지더라도 할 말이 없지.

그리고 미국이 경고하는데 무시하고 북한 정권 우쭈쭈 하면서 사업 진행하려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

한미 동맹이 분명히 한국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데 왜 이렇게 망가뜨리려고 그러는거지? 그러니까 공산당 소리 듣지.


문 정권 경제 정책을 보고 -> 김영삼 : 아 이건 좀...

문 정권 안보 정책을 보고 -> 이승만 : 아 이건 좀...

문 정권 삼성 밀어주기 보고 -> 박근혜 : 와 대단하다 나도 못한 일을...

문 정권 북한 정권 도와주는 걸 보고 -> 간첩 : 와 대단하다 나도 못한 일을...


그렇다고 부정부패를 한 것도 아니라서, 돈을 수십조씩 풀어도 합법적으로 푸는거라 탄핵도 못하고

삼성 대놓고 도와줘도, 본인이 개인적으로 뭘 받아야 뇌물죄를 적용하든가 하지 그런 것도 아니니까...

문 정권은, 법을 비교적 지키면서도, 법을 안 지키는 사람보다도 나라를 더 엉망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3~4년 어떻게 견디냐... 그 때까지 나라가 남아날까...

이건 또 이명박근혜 때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재앙인 덧...

그나마 집값은 좀 잡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