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게에 통일을 운운하며 통일에 대해 걱정을 하는 듯이 올라오는 뻘글들은... 

왜 하나같이 흡수통일 이나 급격한 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을까?

그 뻘글들을 쓴 이들이 고등학교의 정규학력을 이수하였다면... 노태우정부이래 줄곧 일관되어 이어온 남북연합을 핵심으로 하는 점진적통일 방안을 분명 배웠을터인데...

그래서 현 문재인정부의 통일정책과 대북정책이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따른 수순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임은 자명하게 알터인데....

더구나 김대중-김정일간 남북정상회담에서 일궈낸 615남북선언에서 북한도 남북연합에 동의하였음을 알텐데...

왜 남북연합은 항상 쏙 빼먹는 뻘글들을 써제낄까?

몰라서 그랬을까? 몰라서 그랬다면 고등학교 정규학력을 이수하지 못하였거나 고졸이어도 존나 수업시간을 땡땡이 치거나 공부를 안했다는 것이겠지?

그게 아니라면... 알면서도 일부러....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러는 거겠지?

그렇다면....

그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

쓰잘데 없이 궁금해 진다.




노태우 정부이래 졸곧 일관되어온 정부의 공식통일방안이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 그 계승을 천명했지만...

실제론 그 계승할만한 일은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이명박 정부나 ...

흡수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던 박근혜 정부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정부공식 통일방안으로 계속 냅두었는데...

그 이유는...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진짜 보수주의자들... 그것도 가장 엘리트집단에 속하던 이들이 만들어낸...

현 한반도정세에서 가장 유효적절하며 합리적이고 가장 리스크가 적은 통일방안 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보수적인 지식층으로부터 지지를 받아낼려면 어쩔수 없었을지도....)




최근 십여년의 대선토론를 돌이켜 상기해보면... 

통일안에 대해선 후보자간 이견이 없었고 다만 이 남북연합을 통한 단계적통일방안에 대한 구체적방법론을 두고 갑론을박 했음을 쉽게 기억해 낼수 있다.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한당+바미당 으로 이어져온 자칭 보수들도 결코 남북연합을 통한 통일방안=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공식적으로 부정.반대하지 않았다.

그들의 대선후보들도 항상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지지해왔었다.

통일비용이라는... 흡수통일을 전제로해서 나오는... 어마무시한 부담도 남북연합을 통한 방법이라면 별로 그렇게 부담도 걸림돌도 되지 않는다. 충분히 감당할만한 수준이고 별도로 통일세까지 고려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통일연구가들이 독일사례를 들어 염려하는 토지문제도... 남북연합을 통한 방법이라면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흡수통일시에는 통일직전에 북한이 선제적으로 토지의 사유화와 무상분배라는 조치를 취해야 통일후 토지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지만...
남북연합에서는 애초에 그런 토지문제가 발생하지도 않는다.

점진적통일론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에서는 흡수통일이나 급격한 통일에 따른 제반 문제들이 사라지는데...

왜 그들은 항상 남북연합을 통한 점진적통일은 쏙 빼고 흡수통일만 전제로 해서 뻘글을 써제낄까?




뻘글은 조공짤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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