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너무 먹어서 배가 좀 짜브되었군요.ㅎㅎ


친가, 외가, 처가까지 전부 영남이어서 며칠 동안 많은


영남인들을 만났어요.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에


최근 부동산 정책 이야기까지 많이 했네요. 정부에 꽤 비판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데 재밌는 건 조용한 사람들은 대체로 민주당으로 갈아 탄 사람이란


걸 발견했다는 거죠. 조용히 있다가 지선에서 민주당 찍은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그런데,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 이야기 많이 하고 떠드는-보수 유권자들은 차기 대선 후보와


관련해서는 그야말로 사분오열이네요. 홍준표와 유승민으로 대표되는 서로(?)에 대한 극도의


염증이 상존하네요.



일상의 제 주위에도 아내와 어머니를 비롯 경상도 친구들까지 보수 유권자들이 꽤 많아요.


이들의 공통점은 문재인과 대북 정책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죠. 그런데, 그들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결코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치 세력이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민주당의 차기 집권은 민주당 정부의 성공보다는 보수의 분열 때문일 거라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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