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즈 협회 ? 에서 장기기증에 서약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메일이 왔다 

난 아바즈에게서는 지속적으로 메일을 받고는 있었다 

그중 한 메일에는 아바즈에서 국제적 사회활동 하는 멘토가 죽었는데

그 사람이 죽을때 장기기증했다는 메일이고  



여러분들...장기기증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암튼 뭐에 홀린 기분이다 

왜그러냐면 어제 엄니랑 뉴스인지 뭔지 티비를 보는데 

폐지줍는 할머니를 돕다가 대학생이 교통사고로 뇌사상태 그리고 

그 학생이 일곱명에게 장기기증을 했다는 소식이였다 

그걸 보면서 엄니에게 물었다 나 저거 관심있는데 엄니는 어찌 생각하세요 ?

답변은 의외로... 적극찬성은 아니더라도 좋다고 하시더라

술.담배에 찌든 내꺼 뭐 쓸만한게 있을라나 ㅋㅋㅋ 농담조로 말을 내뱉고 

보건소로 전화해서 절차를 물어보니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은것 같다 

오늘 신청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같이 하자고 둘째 동생을 꼬셨다 

둘째 동생은 자기 몸이 파헤쳐지는게 싫다고 하더라 

그럼 간단하게 각막이라도 해 하고 자꾸 꼬셨다 

그러니 한쪽눈이 잘 안보인다고 한다 존나 개그 하고 자빠진다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알아보니 장기기증이 이루어졌을때 예전엔 금전적으로 가족들에게 얼마를 줬나보더라 

그게 폐지되고 장례비용을 좀 넉넉하게 주나보더라 뭐 넉넉해봐야 얼마 되겠느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