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렌트

전에 니 글 댓글에도 말했지만, 취업자 수중 보건복지 분야가 늘었다는 건 좋은 징조는 아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증가세가 있다. 이게 어떤 의미 일까?

내가 굳이 직종을 말하자면 특정 직종을 개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도 있으니 언급 안하고 말할께.

보건복지 분야는 대다수 페이도 약하고 개나소나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 개나소나 된다.
그렇기에 은퇴후 제2의 삶을 꿈꾸는 사람이나 가정주부들이 참 많이 도전한다.

쉽게 말해 질이 떨어진다는 소리다.

질떨어지는 취업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항상 의문을 품은 나로선 저게 그래서 긍정적인 지표일까에 부정적이야.

개나소나 대학갈 수 있는거처럼 취업도 개나소나 할수 있다.

근데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건 그게 아니자나?

질적으로 좋아야 한다고.

이번 정부에서 좀 사고의 전환을 해서 양보다는 질로 승부보길 바랬는데 참.. 뭐랄까? 그냥 아쉽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 말은 위험 열쇠 묶어서 말한다.

20대 무시하지마라.
애초에 사회 구조상 20대 정치인은 나오기 힘들고 나오더라도 누군가의 후광이나 그럴싸한 명목으로 얼굴마담으로 우리 젊은 정치인 있어요 쇼로 나올뿐.

정치에 아무리 관심있고 무언가 패기 있게 내세우고 싶어도 사회적 꼰대 문화는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고 경제로 발목을 묶고 있는 것또한 현실이야.

게다가 한다하더라도 소위 엘리트라 불리는 계층만이 가능하지.
즉, 20대 청년의 입장을 대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모든 갈등위에 군림하던 지역갈등이 거의 죽어가고 있다싶이한 지금 새로운 갈등인 남녀갈들 세대갈등에서 제일 피보고 있는 계층 또한 20대다.

난 정치권에서 자기들 살겠다고 갈등 부추기고 연명하겠다는 꾼들을 보면 화가 나더라.

그런 놈들이 내부총질하고 기만질 하는거지.

20대에게 필요한건 온갖 프레임과 선동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하게 해줄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다.

잘 생각해봐라.

그리고 그래도 이해못할거 같아서 한마디 더 하자면
외국은 중고등학생때 인권 노동법 재판과정 정치참여 권리행사 같은 중요한 것들을 배우지만

한국은 그럴시간에 입시에 신경쓰라며 다 외면하고 일부 상위권 학생들만 간접체험할 뿐이다.

그런 과정을 밟아온 20대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마라.

남녀 떠나서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