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팩 추가된 문명 중에 아직 마오리하고 잉카 밖에 안해봤는데 마오리는 특성이 독특해서 재밌네.

스타팅 복불복이 갈리지만 UU인 토아도 강력하고, 숲이나 열대우림을 안밀고 놔두면 상당한 타일 산출량을 받기에 미개발 타일에 추가 금을 주는 레이나 총독과의 시너지가 뛰어남. UB인 마라에 짓고 치첸이트까지 박으면 미친 산출량이 나오게 됨.



잉카는 그냥 사기인데, 계단식 농장 때문.

계단식 농장의 핵심은 송수로에 인접시 추가 생산력 +2 라는것. 초반에 최대한 많은 언덕이 둘러싸는 위치에 송수로 입지를 정하고, 주변 언덕에 계단식 농장을 깔면 끝. 언덕이 산에 인접하면 더 좋고.

그다음은 마추픽추. 모든 특수지구가 캠퍼스나 성지처럼 산에서 인접보너스를 받도록 해주는데, 산 주위에 도시를 까는 잉카 특성상 매우 좋은 원더임.

3-4 시티 정도 깔면서 송수로에 3개 이상의 계단식 농장을 깔고 마추픽추까지 얻는데 성공했다면 게임 끝. 뭘해도 이김.

기본적으로 계단식 농장으로 인해 도시 인구를 올리기 쉽고, 인구당 비례 과학과 문화를 주는 핑길라 총독과의 시너지가 좋음. 송수로 인접시키면 생산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도제를 빨리 안뚫어도 생산력이 부족하지 않음. 즉 산업구역 의존도가 낮음.

마추픽추까지 올렸다면 산 인접해서 특수지구를 깔아주면 되고, 보통 인접보너스 높게 받기 힘든 극장가도 4 이상의 보너스를 받는게 가능.

넘쳐나는 식량과 생산력은 과학 문화 돈 신앙으로 환원되고, UU인 와라칵이 나왔을때 슬슬 주변 문명을 조져주면 됨.

척후병 대체인 와라칵은 턴당 2회공격이기 때문에 경험치 쌓기도 쉽고, 매복 진급까지 찍어주면 동시대에서 상대할 유닛이 얼마 없음. 이동력이 빠르기 때문에 치고빠지기에도 능하고.



그외에는 원래 사기였던 러시아, 확팩 들어서 상향된 이집트 정도.

러시아는 바닐라 때부터 내가 러시아 OP라고 해도 잘 안듣더만 이제와서 개사기 소리듣네. 신앙 활용도가 높아져서 더 그런듯.

이집트는 범람원 스타팅으로 변경되고, 홍수 피해는 안받으면서 이득만 보는게 좋음. 스핑크스도 상향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