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과실인가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죽었는데

무단횡단했으니 잘죽었다니....

나도 운전하면서 출퇴근하는 사람이라 무단횡단하는 사람 잘못 만나서 사고나서 꼬이면 인생 X되는건 잘 알지만...

무단횡단해서 피해를 줬다해도 하나의 생명이고 인간인데, 그 사람도 가족이 있을텐데... 거기다 대고 잘 죽었다고 하는건 좀 아닌 것 같다.

무단횡단자의 잘못도 맞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겨준 점이나 물질적 피해를 준 점을 고려할 때 무단횡단자가 오히려 운전자에게 사과해야할 부분도 맞지.

그래도 인명을 두고 잘 죽었네 마네 하는건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포기하는거 아닌가.

거기에 자라니니 보라니니 하면서 인명을 동물에 빗대어서 로드킬 당한것마냥 조롱하는 댓글들까지 가면... 이건 참... 저런 사람들이랑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다는게 끔찍하다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