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법과 정의가 살아있고, 언론은 진실된 보도만 하며, 정치인은 서민들의 생활을 걱정하며


기업가들과 대립해서 서민들을 위한 법을 제정하려고 애쓰고, 그런 제도적 안전장치들 덕분에


우리는 노동자로써 회사에서 안정된 노동환경과 복리후생, 만족한 임금을 받고 있으며, 우리의 자녀들도


학교생활은 매우 만족스러우며, 미래에대한 꿈과 희망으로 빨리 성인이 되고 싶어 하지?


종교에 귀의한 성직자들은 지친우리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성직활동에 전념하고

항상 길 잃은 어린양들을 위해 기도 하시지. 안그래?



우리는 이런 좋은 환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언론과 뉴스, 신문, 대중매체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들려주는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하고,


삼권분립에 기초한 입법, 사법, 행정부와 기업인, 군,경,검,금감원등은 모두 독립된 체제로써 훌륭히 운영되기 때문에

그들을 믿고 잘 따르며, 불신하지 않아야하지?


문제는 우리 국민들이 게으르고 멍청하고 자기 밖에 몰라서, 집도 한칸 구하기 힘들고, 적은 임금을 군말없이 받고

결혼도 하기 힘들고, 자녀들도 키우기 힘든거야. 그치?


우리는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살자.


그리고, 지금 언론이나 정치인, 그외 유력한 인사들이 욕하는 사람들은 나쁜사람들이니, 그들의 의견과 주장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고 무조건 따르자. 알았지?


그럼 살기좋은 우리나라가 될거야. 그렇게 믿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