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뇌물 사건은
보통은 "사과박스"로 대표되는
현금 거래가 원칙이지.
그 누가 뇌물이요 하고
계좌로 쏴주거나
일련번호 찍힌 수표를 뇌물로 주나.
들키려고 작정하지 않은 바에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네.
한명숙 뇌물 기소액이 총 9억인데,
그 중에 1억원은
뇌물 공여자 한씨의 명의로 발급되었고
사용처는 한명숙 전 총리 동생의 전세자금이었음.
아마 대법원 판결 기준으로는 9억중에 3억원이 뇌물액으로 확정되었을거고,
그 중에 1억이 문제의 그 수표임.
아니 뇌물을 수표로 주고 받는 정치인 비리사건이 있다?
정말 역대급이긴 허지.
멍청하기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