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정리합니다.

0. 밸런싱 기준
통계를 보고 타 함종간 비교표에서 중간 정도를 가는 것으로 목표. 즉 함선 컨샙을 잡고 계발한 뒤,  함선 성능을 보는 것보다는 그 함선이 그 성능으로 내놓는 통계를 보고 결정함.
한마디로 통계상 나쁘지 않다(많이들 탄다) 이러면 버프될 일은 없습니다.

1. 항모
0.8.6, 0.8.7에 대공포 버프 관련 예정이 잡혀있습니다.
1)대공포 사거리에 들어가자마자 함재기 HP의 5% 데미지를 즉시 한번 주고
2)데미지 주는 간격과 양을 줄여서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5초마다 100데미지 입던 것이 1초에 20씩 데미지 입는 형식으로 변경

공개 테스트 서버(PTS)에서 진행중인 테스트.

2. NTC(강화)
시즌마다 테크 트리 초기화 기회가 주어지고, 초기화한 테크 트리의 함선들을 연구할 때 ‘보라 눈꽃’(임시 이름)이라는 재화가 추가됩니다.

강화 효과는 다른 분들이 정리해놓았듯 사기적이고,
모은 재화를 모든 함선(일반+프리미엄)에 사용해서 기술 단계(1,2,3)를 올릴 수 있습니다.



사족- NTC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WG는 한동안 새로운 정규 트리 함선들을 내놓지 않아도 게임 안의 재화를 소비시킬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생기기 때문에, 본사에 함선 개발 비용을 아끼고 유저들의 재화를 더 효율적으로 소모시킬수 있게 된다.
항모 리워크 이후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크레딧과 자유경험치가 유저들 손에 떨어졌는데, 이 때문에 9티어 자경쉽들 자경 요구치가 알래스카 때부터 75만에사 100만으로 급증하게 됐습니다.

항모 리워크의 밸런스가 심각하게 붕괴되었던 원인은 본사가 리워크 테스트를 할때 나온 통계의 함정 때문입니다.
리워크 테스트 진행 중에는 항모를 타는 사람&항모에 대항하기 위해서 대공함들이 풀 대공셋팅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한다음 그 통계를 가지고 회사 사정으로 급하게 출시했는데, 아시다시피 일반 서버는 풀 대공셋팅을 하지 않습니다. 우스터 풀 대공셋팅으로 밸런싱된 항모들이 고작해야 자오 대선 이런 것들을 만나니 미쳐 날뛰게 되었죠.

처음에는 항모를 탈 줄 모르는 사람들이 대거 타면서 항모 통계가 낮게 나오다가, 얼마 안되어 항모 유저들이 발빠르게 고여가기 시작하면서 나온 통계 때문에 본사가 대공관련 버프 기차놀이, 항모 너프 이 둘을 병행하게 된 겁니다.

이런 통계의 오류에 빠져서 한참 게임 벨런스를 말아 먹던 본사가 이제부턴 유저들의 반응을 반영하는 비율을 좀 더 높이겠다고 말은 했습니다만.

NTC에 관해, 테크트리를 다시 파고 싶지 않을 거라고, 진지하게 저 강화 시스템을 도입할걸 고려하는 중이냐는 말에 개발자가 답한게 가관이네요.
“밸런스는 조금밖에 변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