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쉽 아시아섭 유저 Sgt_Jjong입니다.


한 일본 유저가 정리한 통계를 가지고 엑셀로 정리하여 이것저것 분석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결론이 이것저것 나오네요.

전체 평균 승률은 약 47.15%. 고로 무승부율은 약 5.7% 가량. 월탱의 3배이긴하지만 클베시절 개판보단 많이 개선되었네요.




분석 과정에서 몇가지 유의점들이 생겼습니다.

1. 1티어들의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아 PVE 승률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2. 티어별 승률이 심하게 차이나는데, 패배율과 무승부율이 기록되어있지 않아 티어전투별 무승부율이 고려되지 않았을 공산이 크다. 따라서 승률을 통해 동티어 함정들간의 상대적인 비교는 가능하나, 티어가 다른 함정들간의 비교는 불가능하다.

3. 골쉽들은 지갑전사들의 입김이 세다(...)

4. 고티어로갈수록 평균 승률이 줄어든다 -> 가설 : 특정 티어대 함정들 대비 저티어와 고티어들이 더 잘한다 -> 근데 티어가 올라갈수록 승률이 완만하게 줄어든다. 따라서 특정 티어가 타 티어대 함정들의 승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 -> 고로 가설은 기각 -> 고티어로 갈수록 무승부가 늘어난다.

5. 8티어 이상의 상위 10% 유저 통계는 표본이 지나치게 적어 통계로써의 의미가 낮다. -> 삭제行


따라서 티어별로 구분하여 승률로 정렬해두었습니다. 함종별로 구분해서 보시면 재미있겠네요.

푸른색은 해당 티어대 평균승률 이상, 붉은색은 평균이하입니다.



전체 유저



재밌는점
- 고티어로 올라갈수록 10티어 42퍼까지 평균 승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듭니다. 무승부잼...
- 일항모의 너프가 시급합니다 ㅡㅡ
- 미항모는 9티어에나 가야 빛을 봅니다. 랭글리 4티어꼴등 보그 5티어꼴등 으엉어ㅓㅓ어어 ㅠ
- 중저티어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좋다"소리를 듣는 놈들이 진짜 좋습니다.
- 고티어대에서는 의외로 시궁창인놈들이 많습니다. 야마토ㅠㅠㅠ
- 시망카제 ㅋㅋㅋㅋㅋㅋㅋ



상위 10% 유저 (~7티어)



재밌는점
- 1티어부터 7티어까지 승률이 70%에서 55(!)%까지 점점점 줄어듭니다(사실상 캐리 불가능급). 현재 베타버젼 MM의 특성상 고티어가 허구한날 +2~3탑방에 끌려가서 그런듯 싶습니다.
- 일항모의 너프가 시급합니다 ㅡㅡ (2)
- 미항모는 "니가못타는거야" 시전이 가능합니다. 상위10% 유저들의 항모승률은 그나마 높은 편.



전체 <-> 상위 10% 유저 비교 = 잠재력 예측 (~7티어)

전체 유저 승률 대비 상위 10% 유저의 승률을 확인하면 해당 함정이 얼만큼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가 = "니가 잘하면 여기까지 캐리되요" 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점
- 고티어로 갈수록 희망이 없습니다. 구려져가는 MM 때문에 잠재력도 시궁창...
- 항모들의 실력편차가 정말 엄청납니다. 미항모의 잠재력 ㄷㄷㄷ. 전투기 운영능력 편차인듯... "잘하는 항모놈이 문제다."
- 승리 영향력은 얼추 CV>CA>BB=DD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항모가 딜을 열심히 하고 순양함이 잘 운영하는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겠죠. "이기고싶으면 일항모와 순양함을 타라!"






얼추 정리가 된듯 합니다. 무승부와 패배율에 대한 추가적인 통계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주어진 데이터로 얻어낼 수 있는 분석의 한계는 여기까지인듯 합니다. 전체 유저 승률 = 해당 함정의 기저 성능, 상위 10% 유저 승률 = 해당 함정의 캐리력, 두 승률의 편차 = 함정의 잠재력(=난이도)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너스
요기로 가시면 집계 당일까지의 본인의 스탯과 랭킹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레이팅 아닌 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