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으로 보는 짤막한 게임 5탄 - 항공모함 리워크에 대한 팁 플러스 알파

안녕하세요. 구축을 좋아하는 Dark_Tenshi입니다.

요즘, 다른 일때문에 잠시동안 버로우(?)타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많이 바꿨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적응중이여서 많이 힘듭니다.


어쨋든 거두절미하고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응?




No~~~~!No~~~~god~~~~plz no~~~~!

구축이 가장 싫어하는 매칭에 따악 걸렸네요.


2티어 위 방에

항모가 무려 4대씩

게다가 구축이 한대씩 뿐이여서  ( 제가 죽으면 확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거의 헬오브더 헬입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기서 나 안할래 라고 나갈수도 없고요.......


어쨋든 항모리워크 후에 팁을 드리자면......


예전에는 항모 한대가 여러 편대 굴릴 수 있었지만, 이제 항모 한 대당 함재기 한 편대 밖에 못 띄워요.........

그러니까 맵만 잘 보면 빈틈이 보일수 있어요.....(소근소근)


지금 맵을 보시면 상대 항모 함재기가 D쪽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 C쪽으로 가면 됩니다 ㅎㅎ





???: 응 안돼


이크.... 상대 모가미가 여기를 꿀자리로 인식하고 제가 들어가려는 캡 주위에 진을 쳤네요...ㅡㅡ

(저 모가미는 제가 캡에 들어가서 불켜지는 순간 미친 핑을 찍을 가능성이 높고

최악의 경우, 다시 돌아가려다가 섬에 박아서 고립되고 킬을 헌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전 변경해서 아군이 많이 있는 D쪽으로 갈 것입니다.

마침, 함재기들은 다 돌아갔고, D쪽에서는 아군함선이 많아서 제가 스팟되어도 어그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고맙게도 아군 클블이 저를 대공방어해준다고 합니다. (와아아아아아)

그러나 이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서 더욱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간곳에 클블이 따라가고 나머지 아군들이 방공우산에 들어가려고 우루루 따라온다면 저 때문에 지는 그림이 나올 수도 있고, 제가 판단을 잘못해서 사지로 간다면, 아군 클블도 같은 곳으로 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기서부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제 생각을 솔직히 아군에게 알리기 시작합니다.

(구축함의 경우 다른 함선보다 선회가 빠르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함선끼리 부딪히거나 섬에 박는 불상사 방지를 위해서...)



그러나 너무 적극적으로 알린 탓일까요?

저는 아군들이 돌격하지 말고 약간 수동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무리하게 캡하는 녀석들을 자르자라는 의미였는데,

너무 애매모호하게 말한 나머지 도리어 혼란에 빠지고 맙니다.


차라리 여기서는 I will cap C, rest defend D plz라고 말하는 것이 나을뻔 했습니다.




그 결과, 제가 말한 뜻을 알아들은 노캐만 쓸쓸하게 죽어버렸고... 캡D를 너무 일찍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과거의 실수를 잊어버리기로 하고, 눈물을 머금은 채 최후의 주사위를 던지게 됩니다.

어차피 스팟은 안되었지만, 상대는 내 위치를 추정할 수 있고 (제가 캡했으므로) 무엇보다 구축이 할 수 있는 일은 이거 밖에 없으니까요.....

아예 위험을 감수하고 B캡을 먹고 방어선을 쳐서 상대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입니다.

(이대로 대치하다 질래? 위험 감수하고 우리랑 캡싸움할래?)


어차피 함선수가 부족한 것은 우리팀이지만, 동시에 점수에서는 앞서 있으니 D캡에 모여있는 저 함선들이 여기로는 무조건 올 것이라는 확신에 들어서 내린 판단이였습니다.

만약 점수마저도 크게 뒤져있었더라면 도리어 상대가 C캡까지 점령하고 거기서 농성했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미리미리 캡한 것이 참 다행이였네요.




여기서 솔직히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아군항모가 맵에 경로설정을 늦게 했는지 밑의 적함선들이 정리가 안되어서 주저하는지 조금 뒤쳐지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적함선들이 아군항모들만 잘라먹고, 니가 와라라고 농성할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핑을 찍어서 잘못되면 너 책임 아니니까 어떻게든 대열에 쫓아오라고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널널하니 이대로 이기겠죠....?




허나 항상 뜻대로는 되지 않는가 봅니다.

제 생각을 잘못 말한 대가를 아직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를 쫓아오지 못한 후소는 가운데에서 컷트당했고 저를 착실히 쫓아온 친구들도 상대의 공세에 밀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상대가 제 전략에 반응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B캡은 니가 가져ㅇㅇ, 우리는 나머지캡 가져가고 농성할께)


그마저도 상대가 서로 입을 맞추었는지 팀을 이루어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한팀은 A캡 가져가고 그 다음 팀은 C캡 가지고 가고 나머지는 보나마나 D캡에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겠죠....


그리고 맵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대 구축은 어디선가 버로우 타고 있습니다.

제가 D캡하려 가는 사이에 남은 전함, 항모는 내가 가져갈께.....이러면서 입맛 다시고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제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으므로 응원모드에 돌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기도메타가 통했는지 최강의 운이 터집니다.

아군 항모가 모가미를 잡아버렸습니다.....
이는 무슨 뜻이나 하면, 이제 저희는 도망가도 이깁니다.

순식간에 '너가 와'가 되버린 것입니다.



결국 스텔스모드였던 모나한이 스텔스 풀고 저를 잡으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타임아웃으로 저희 팀이 이겼습니다.

하지만, 운도 운이였던 만큼 패배로 몰고 갈뻔한 제 잘못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를 게시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론


1. 만약 상황을 알리고 싶다면 애매모호하게 알리기 보다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려주어야 된다.


2. 항모리워크로 구축이 힘들어진것은 맞지만, 반대로 약점이 있다. (약점은 제글에서 찾아보세요)


3. 구축은 캡을 해야됩니다. ㅎㅎ


이상입니다.





P.S.  구축이 무서운 점은 절대로 초반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초반에 안 풀린다고 왜 이러지 급급하시기 보다 그럴수록 후반을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상대는


초반:" 상대 구축 아무것도 못하네 ㅎㅎ"

중반:"어어이.... 구축좀 잘라봐..."

후반:" 제발....살려줘....스팟이 꺼지질 않고....어뢰가 계속 날라와...."


이런 심정변화가 일어나니 잘 안된다고 하면 버로우 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 물론, 캡이나 스팟은 한다는 가정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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