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에서 나온 고급형 기계식 키보드인 스톰체이서

사실 제닉스는 타이탄 시리즈가 제일 유명하기도 하고 
테소로 제품이 생각나지만 스톰체이서는 제닉스에서 직접 제작한 극강의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패키지는 블랙&화이트 컨셉에 맞게 단순하지만 진짜 이쁩니다. 

제가 패키지 디자인에 조급 집착이 있어서 박스에 주절주절 써있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스톰은 뒤에도 깔끔하게 써있고 앞면은 키보드 이미지와 네이밍을 내세워 
패키징의 좋은 예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청축을 사용 하는데 청축의 타건감을 결정하는 키캡도 정닥히 두꺼워 손가락의 힘이 자연스럽게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힘 50g)
키보드의 타건음도 청축 특유의 울림소리가 하우징 하단 흡음제 사용으로
타 키보드 보다 타건에서 확실히 맑은 소리로 납니다. 

http://blog.naver.com/godori613/221067682239 에서 타건 영상도 확인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축은 체리MX 정품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장점인데  
요즘 유사 체리 스위치을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체리보다 좋다는 X소리를 많이 들어서...
스톰 체이서는 정품 체리사의 타건 느낌을 바로 알 수 있는 키보드 입니다.
 


LED 조명은 블랙앤화이트 컨셉이 맞춰 단순한 화이트로만 표현 되고 있습니다.
밝기는 밝은 형광등 조명에서도 백라이트가 묻히지 않는 깔끔한 광도를 보여줍니다.(최대 밝기시)

특이점은 한글 각인이 사이드에 박혀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 역시 타 키보드보다 심플하면서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타는 이중 사출 형식+코팅이 되어 잦은 입력에도 자판이 지워지거나 
특수 상황(손이 미끄러 진다던지 등등)에서 오타를 줄여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키스킨은 무료로 줍니다.)

이 키보드에 리뷰를 쓰자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사소한 부분과 
키보드의 완성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였습니다.

뒤판의 미끄럼 방지 고무의 두께나 높낮이 조절은 1단계가 아닌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하고
당연하게도 USB포트는 금도금으로 부식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키보드의 선도  위/양 사이드로 고정 할 수 있어 단선 방지와 위치에 따른 
선정리에 최적화 시킬 수 있게 제작 되었습니다. 

여러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키보드여도 
항상 사소한 부분에서도 아쉬운 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아직까지 스톰체이서는 큰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아직 내구도를 테스트 하기에는 3개월째 사용중이라 판단하기 이르기에 하지 않았지만 
이 리뷰를 작성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처음 상태 그대로의 느낌으로 사용중입니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를 쓰면서 덱키보드나 커세어 제품을 선호했었는데 
스톰 체이서 사용 후 정말 여러모로 걸작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소비자를 배려한 사소한 기능들까지 
고급형 키보드로써 제닉스의 한단계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키보드 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자 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키보드를 찾는다면 
스톰체이서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