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젠지 공식 트위터

1일 젠지가 공식 SNS를 통해 이시우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FPS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시우 감독은 2018년 11월 젠지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코치직을 수행했다. 첫 참가 리그였던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3에선 12개 팀 중 10위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2019년엔 줄곧 팀을 상위권에 올리며 탁월한 지휘 능력을 뽐냈다.

그러나 2020년에는 또다시 중위권에 머물렀다. 시즌1 플레이오프에선 패자조 2라운드에서 배틀리카에게 무너지며 탈락했고, 시즌2에선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했다. 이후 가장 최근 대회였던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에선 난관을 헤치고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젠지와의 계약 연장은 없었다.

한편, 젠지는 "그동안 팀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신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