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캡콤코리아)가 '몬스터헌터' 개발 인력을 모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캡콤코리아는 지난 20일 게임 전문 리크루팅 사이트 '게임잡'에 구인 공고를 내고 몬스터헌터 관련 개발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몬스터헌터 관련 신작 개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집 분야는 3D 아티스트, 기획자, 프로그래머로 나뉜다. 3D 아티스트 분야는 30명 가량을 모집하며, 캐릭터 모델링과 캐릭터 애니메이션, 배경 모델링, 월드 빌딩 및 이펙트 등을 담당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획 부분은 '브레스 오브 파이어'도 함께 담당하며, 시스템과 콘텐츠 및 UI 기획 등을 맡게 된다. 기획과 프로그래머 분야는 각각 8명 가량을 채용한다.



기존 몬스터헌터 관련 온라인게임은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존재한다. 캡콤에서 개발해 2008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2011년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캡콤과 텐센트가 합작하는 '몬스터헌터 온라인'도 최근 CBT를 실시하고 있지만, 모델링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공고를 살펴보면 그보다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의 신작을 자체 개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또한 브레스 오브 파이어 기획자를 함께 모집하는 것으로 볼 때 그와 관련된 신작 게임 역시 염두고 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캡콤코리아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게임잡에 올라간 공고 그대로 몬스터헌터 관련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는지는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