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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01-29 15:17

댓글 :: 6

[공략] 빛과 어둠, 두 얼굴의 여신. 이자나미 강림 기본 가이드

김진엽 기자 (desk@inven.co.kr)

이자나미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신 이자나기의 아내이자 모든 일본신들의 어머니인 태초신이다. 일본 신화에 따르면 이자나미는 불의 신 카구츠치를 낳을 때 화상을 입어 죽게 되고, 결국 지상으로 올라올 수 없게 되면서 황천의 주재신(主宰神)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게임 속에서의 이자나미는 사망 전의 황비신 이자나미와 사망 후의 황천신 이자나미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하며, 각각 빛과 어둠 속성을 가지고 있는 별도의 몬스터로 등장한다.

▲ 혼돈을 저어 땅을 만들고 있는 이자나기(오른쪽)와 그 옆의 이자나미(왼쪽)

이자나미가 가지고 있는 액티브 스킬은 적에게 받은 피해량을 감소시켜주는 스킬로 빛 이자나미는 1턴간, 어둠 이자나미는 3턴간 효과가 지속된다. 이 스킬은 매턴 엄청난 대미지로 공격해오는 지옥급 이상의 강림던전에서 효용성이 높아 안정적인 파티를 구성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이자나미의 리더 스킬은 극도의 공격적인 스킬로 4배의 공격력를 얻는 대신, 아군의 최대 HP를 50%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리더와 친구리더 자리에 모두 이자나미를 배치하는 경우 아군의 최대 HP가 25%로 감소하게 되어, 제아무리 체력 높은 몬스터를 배치하더라도 실제 HP는 9천도 안되는 그야말로 종잇장 파티가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체력 패널티 이외에 조건 없는 4배의 공격력이라는 점에서, 맞지 않을 수만 있다면 정말 쉽고 빠르게 던전 공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자나미는 추가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카구츠치와 더불어 차세대 '농기계 몬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자나미 리더의 문제점인 HP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사와 조합하는 등 다양한 파티 구성이 유저들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 어둠 이자나미 파티의 후르츠 강림 공략 영상

- 영상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t0QPrPVk6Rg

■ 이자나미 강림 던전 살펴보기

이자나미 강림 던전은 지옥급과 초지옥급의 2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옥급은 40%의 확률로, 초지옥급은 100%의 확률로 보스 이자나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1층과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성격이 정반대인 적이 랜덤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즉 본인이 원하는 몬스터와 조우하게 될 확률이 1/2 이라는 점. 특히 지옥급의 경우 40%의 드랍률과 1/2의 조우율을 동시에 뚫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단순히 이자나미 획득을 노리기 위한 방문이라면 지옥급을, 스킬 레벨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초지옥급을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

☞이자나미 강림 던전 정보 보러가기

■ 이자나미 강림(초지옥급) 공략의 핵심은?!

이자나미 강림은 신들의 어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특히 초지옥급 난이도는 제우스 디오스 강림과 더불어 강림계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다.

각 층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모두 다른 강림 던전의 보스급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실상 다섯 번의 보스전을 연달아 치르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이에 더하여 4층과 보스룸에서는 각각 성격이 정반대인 적이 랜덤으로 등장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1층. 분노의 철권! 쇼우키 쟈키 형제

1층에서 등장하는 수호귀 형제는 입장과 동시에 드롭판을 검게 가리고 4327 대미지의 선제공격을 한다. 그리고 아군이 우물쭈물하고 있는 사이 두 수호귀들은 무자비한 분노의 철권 공격을 퍼붓는다.

수호귀 형제의 주요 공격 방식은 먼저 빛의 수호귀가 아군 HP 99%의 피해를 주는 스킬을 사용한 후, 연달아 어둠의 수호귀가 연속 공격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빛의 수호귀가 사용하는 스킬은 HP에 비례한 대미지기 때문에 아무리 HP가 높더라도 전멸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1층은 피해 대미지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몬스터를 배치해 버텨내는 방식, 또는 수호귀 형제의 공격턴이 돌아오기 전에 최소 1마리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공략이 진행되어야 한다.

2층. HP 50% 정도에서 승부를 내자! 궁극진화 신룡

2층에서는 신룡의 궁극진화 형태인 창광성 신룡과 흑광성 신룡 중 한 마리가 등장한다. 하지만 사소한 능력 몇 가지만 제외하면 대체로 유사한 형태다.

우선 2층 진입과 동시에 5743 대미지의 선제 공격을 하므로, 1층을 클리어하기 전 아군의 HP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신룡은 매턴마다 대략 1만의 대미지로 공격하며, 특히 HP가 50% 미만으로 내려갔을 경우 바인드와 함께 드롭 변환+9천 대미지 또는, 1만 7천가량의 대미지로 공격을 한다.

매턴 마다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버텨가며 바인드를 풀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HP 50% 미만으로 내려가기 전에 승부를 거는 것이 최선의 공략 방법이다.

3층. 장기전은 바로 전멸! 달의 신 츠쿠요미

3층의 수문장 요미는 선제 암흑 스킬을 사용하고, 매턴 약 1만 8천 대미지 또는, 드롭변환+ 약 1만2천 대미지의 공격을 가해온다.

체력/회복력 배수 파티조차도 버티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피해가 매턴 들어오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승부를 보는 것이 좋다. 매턴마다 회복 드롭을 섞어 공격 해야 전멸을 피할 수 있으며, HP 29% 이하 시 발동되는 15만 대미지 공격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4층. 두 얼굴의 불의 신. 히노카구츠치

4층에서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카구츠치의 궁극진화 형태 2종이 랜덤하게 등장한다.

홍련의 카구츠치는 선제 스킬로 아군 HP를 100% 회복시키고, 이후 불 속성 드롭변환을 사용하며 1만 5천의 대미지를 가한다. 그리고 HP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드래곤 타입에 바인드를 건 후 매턴마다 2만 3천의 대미지를 가한다.

반대로 염옥의 카구츠치는 선제 스킬로 아군 HP를 99% 깎고, 이후 어둠 속성 드롭변환을 사용하며 1만 1천 대미지를 가한다. 그리고 HP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아군 전체에 1턴 바인드를 건 후 매턴마다 35만에 달하는 대미지가 날아온다.

고에몬 파티와 같이 체력을 조건으로 하는 배수 파티의 경우 4층에서 어떤 형태의 카구츠치를 만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능하면 카구츠치의 바인드 스킬이 발동되기 전에 제압하거나, 아니면 위협과 같은 스킬을 활용한 턴밀기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5층. 빛과 어둠. 최종 보스 이자나미

보스전 역시 두 종류의 이자나미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빛과 어둠의 이지나미 HP는 각각 300만과 440만. 절대 만만치 않은 HP양과 매턴마다 사용하는 다채로운 스킬들을 보고 있자니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빛 이자나미는 입장과 동시에 10턴 동안 아군의 액티브 스킬을 봉쇄하는데, 봉쇄 효과가 끝나면 바로 다음 턴에 재사용을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효과가 끝난 턴에는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때의 기회를 잘 활용하자.

어둠의 이자나미는 선제 스킬로 드롭 조작시간을 2초 감소시킨다. 이 드롭 조작시간 2초 감소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계속 콤보에 실수하거나, 흐름이 꼬일 수 있다.

이후에는 매턴 1만 이상의 강력한 대미지 공격을 하며, 화려한 드롭변환 스킬로 아군을 정신없게 한다. 특히 이자나미의 드롭 변환 때문에 회복 드롭이 마르게 될 경우에는 대부분 전멸로 이어지기 마련이므로 던전 클리어에는 어느 정도 운도 따라줘야 한다.

보통 초반에 이자나미의 공격을 버텨내며 HP를 조금씩 깎아내려 가다가 이후 기회를 잡아 턴밀기 스킬을 사용한 후 그라비티, 드롭 변환, 인핸스 등의 각종 화력 스킬을 총동원하여 아군에게 주어진 공격 턴 내에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이 사용되곤 한다.

■ 이자나미 강림 공략 추천 파티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 실제로 공략할 수 있는 파티 유형은 다양하다. 아래에서 추천하는 파티 구성은 어디까지나 예시일 뿐. 준비해야 하는 HP 수치, 전반적인 공략 진행 방식, 층별 플레이 포인트, 스킬을 사용하는 시점, 몬스터 처치 우선순위 등을 참고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

▣ HP 18,500 이상의 오딘 + 아마테라스 파티

이자나미 강림에 등장하는 적들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오딘의 리더 스킬을 통해 맞으며 버티는 파티다.

오딘의 리더스킬인 수호의 예복은, 자신의 현 HP가 99% 이상을 유지할 때 받게 되는 피해를 80%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1층의 빛 수호귀 스킬인 아군의 HP 99%에 해당하는 피해도 20%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즉, 오딘 리더를 포함한 파티의 총 HP가 18,500 이상이 된다면, 대부분의 스킬 공격에 일격사하지 않고 버틸 수 있다.

반면, 적의 매서운 공격에 줄어든 HP는 자동 대회복 힐러인 아마테라스를 통해 회복한다.

이렇게 적의 공격을 버텨낼 오딘 + 힐러의 조합을 맞춘 다음에는, 공격 배수 없이도 적들을 쓰러트릴 수 있는 강력한 액티브 스킬을 가진 서브 몬스터를 선택하면 된다. 보통 그라비티를 보유하고 있는 헤라나 하데스 등을 배치하고, 한방 마무리가 가능한 샛별의 루시퍼 등이 많이 사용된다.

성격이 정반대인 적이 랜덤으로 등장하는 이자나미 강림 던전 특성 때문에, 이 오딘 + 아마테라스 파티 구성은 초지옥급에서 어떠한 적이 나오건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파티 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공격 배수가 없으므로 던전을 클리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며, 총 HP 18,500을 넘겨야 하므로 만랩 파티 육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층별 공략시 유의점

1층

- 성가신 존재인 빛 수호귀부터 우선 제거. 빛의 수호귀를 제거하기 전까진 회복 드롭의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 전투 도중 그라비티의 스킬이 활성화된다면 사용해 클리어 타임을 줄이자.
- 다음 층에서 선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HP 5,744 이상 유지!

2층

- 오딘의 격감 스킬로 대미지를 상당수 흡수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 드롭 공격으로 신룡 HP의 75% 정도 남겨둔 후 3그라비티 + 1샛별로 제압할 수 있다.

3층

- 이전 층에서 샛별 스킬을 사용했다면, 입장과 동시에 아마테라스의 완전회복 스킬을 사용한다.
- 3층 역시 오딘의 격감 스킬로 대미지를 상당수 흡수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 요미의 HP를 40% 정도 남겨둔 후 3그라비티 + 1샛별로 제압할 수 있다.

4층

- 홍련의 카구츠치를 만나게 된다면 선제 사용으로 아군의 HP가 100% 회복, 반대로 염옥의 카구츠치를 만나게 되더라도 선제 공격이 % 비례 대미지인 만큼 HP가 1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전투 중간에 클리어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그라비티 스킬을 섞어 공격해도 무방하다. 카구츠치의 HP를 60% 정도 남겨둔 후 3그라비티 + 1샛별로 제압할 수 있다.

5층

- 이자나미의 공격은 버틸만하나, 독 드롭에 의한 피해에 HP 관리에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회복 드롭 관리에 최대한 신경쓰면서, 위기 상황에서는 아마테라스의 완전회복 스킬을 활용하자.
- 그라비티 스킬의 쿨 타임이 돌아오는 대로 사용하며 계속 이자나미의 HP를 줄여나가다가, 어둠의 이자나미의 경우 HP 10%, 빛의 이자나미의 경우 HP 15% 정도를 남기고 샛별로 마무리.

- 영상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GJjHS3Y1C2I#t=23

▣ 12.25배 백호 리더 + 히히이로카네 활용 파티

이자나미 강림 초지옥급은 정반대의 몬스터가 랜덤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공격에 치우친 대부분의 화력파티는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조건부 배수 리더 계열은 운적인 요소가 심하게 작용하며, 단 한 번의 퍼즐 실수가 바로 아군 전멸로 이어지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력 파티에 히히이로카네를 배치하는 파티 유형이다.

테크니컬 던전인 마석룡의 대동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비석룡 히히이로카네는 액티브 스킬로 리더 체인지, 그리고 리더 스킬로 불과 빛 속성에 50% 피해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버텨야 하는 구간에서는 히히이로카네를 리더로 세우고, 강력한 화력을 내야 할 때는 백호를 리더로 세우는 전략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건부 배수 파티는 최대 HP가 적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클리어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만랩 수준의 육성과 충분한 플러스 알 작업이 필수로 요구된다. 또한, 아무리 반감 효과를 받는다더라도 낮은 HP로 오랫동안 버티는 것은 어려움이 큰 만큼, 리더 체인지와 위협, 그리비티 스킬의 레벨업은 필수다.

※ 층별 공략시 유의점

1층

- 성가신 존재인 빛 수호귀부터 우선 제거. 수호귀 형제의 공격턴이 돌아오기 전에 빛의 수호귀를 처치하지 못하면 아군이 전멸하게 된다.
- 어둠 수호귀가 혼자 남겨지게 되면 돌아오는 턴에 반드시 공격력 3배의 버프 스킬을 사용하므로 대략 3턴 가량의 여유가 있다. 백호의 공격 배수를 활용한다면 무난하게 처치할 수 있다.
- 다음 층에서 선제 공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최소한 HP 5,744 이상 유지!

2층

- 아군의 공격 첫 턴에 히히이로카네의 스킬을 사용해 리더 체인지. 신룡의 공격 피해를 반감시킨다.
- 버티면서 공격하다가, 신룡의 HP를 50% 정도 남겨둔 후 다시 리더 체인지. 백호의 12.25배의 공격력으로 마무리한다. 미리 리더스킬 발동이 가능한 드롭들을 모아두자.

3층

- 에키드라의 위협 스킬을 사용해 턴을 밀고, 주어진 기회 안에 그라비티 등을 활용하여 150만 HP의 요미를 제압해야 한다.

4층

- 염옥의 카구츠치가 등장했을 때 회복 드롭이 없는 상태라면 아군 HP의 99% 피해를 주는 선제 스킬에 의해 다소 위험할 수 있다.
- 아군의 첫턴이 돌아오면 바로 히히이로카네의 스킬을 사용해 리더 체인지. 카구츠치의 공격을 버텨가며 HP를 줄여나간다.
- 카구츠치의 HP가 50%정도 됐을 때, 위협 스킬을 사용해 턴을 밀고, 주어진 턴 내에 마무리.

5층

- 빛 이자나미가 등장했다면 히히이로카네 반감 스킬을 활용해 10턴간 버틴다. 이후 스킬사용 제한 효과가 풀렸다면 다시 리더 체인지 스킬을 사용해 백호를 리더로 세운 후 그라비티와 칠성진 스킬을 포함한 맹공격을 퍼붓는다.

- 어둠 이자나미가 등장했다면 바로 그라비티 2방을 사용해서 불 속성으로 변하게 한다. 히히이로카네 반감 스킬을 활용해 바인드를 버티고 이후 다시 리더 체인지 스킬을 사용해 백호를 리더로 세운 후 칠성진 스킬을 포함한 맹공격을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