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친한 친구 윤종이를 이기고 올라가서 해맑은 미소는 나오지 않는다. 비행기에서부터 오늘 경기를 많이 걱정했는데 예상보다 쉽게 올라간 것 같아 흡족하다.
Q.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첫 16강 진출자가 되었다. 감회가 새로운지?
일단 최초라서 더욱 기쁘고 좋은 것 같다. GSL때문에 IEM 쾰른 예선을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상관없을 정도다.
Q. 박수호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 비결은?
맵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렸다. 덕분에 2,3세트에서는 경기력이 잘 나온 것 같았다.
Q. 정윤종과의 상대전적이 압도적이다. 어디까지 격차를 벌릴 생각인가?
윤종이가 내 천적이라고 딱히 생각하지는 않는다. 똑같은 프로토스로 생각하지만 윤종이와 할 때는 이상하게 운이 좋은 것 같다. 솔직히 더 만나고 싶지는 않다(웃음).
Q. 정윤종 선수의 몰래 건물이 정찰 가는대로 걸렸는데 예상했기에 가능했던 건가?
감으로 간 것도 있지만 폴라 나이트에서 탐사정을 1시지역에 숨길려고 갔는데 그 지역에 몰래 건물이 있는 등 이런 식으로 운이 좋았다.
Q. 조지명식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 어떨 것 같나?
일단 스타1때부터 항상 하고 싶었던 조지명식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좋을 것 같고 최대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
Q. 누구와 만나보고 싶나?
누가 올라올지 몰라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
Q. 만약 자기를 지명하려는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조지명식에서 어떤 선수가 나를 지명해도 상관없다. 아마 나를 찍고 싶어하는 선수가 없을 것이다(웃음). 만약 원이삭이 복수하기 위해 나를 지명하고자 한다면 "웰컴"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목표는 항상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Q. IEM 상파울루가 열린 브라질에서 인상깊었던 일이 있었다면?
숙소에만 박혀있었어서 딱히 에피소드가 없었다. 하지만 길거리에 미인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았다(웃음).
Q. 세레모리에서 왜 덤블링을 했나?
준비한게 사실 있었는데 막상 하려니 힘들었다. 그것 밖에 할 게 없었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브라질에 가면서 박성진 코치님과 함께 갔는데 서포트 잘 해주셔셔 우승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팬분들 응원해주셔셔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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