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 사무국이 이번 피미르 선수 사건을 두고 벌어진 '보루나' 김영훈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남겼다. 김영훈은 지난 13일 게임을 플레이하던 중, 피미르의 투신 사건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을 해 논란의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이에 진에어 그린윙스 사무국은 김영훈을 당분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조치했으며, 구단 차원에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선수들의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 리그오브레전드 인벤에 올라온 진에어 그린윙스 사무국의 공식 입장



안녕하십니까, 진에어 그린윙스 사무국입니다.

먼저, 금일 새벽에 있었던 김영훈(보루나) 선수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하여
e-스포츠 팬 분들과 천민기(피미르) 선수를 걱정하시는 모든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과 사무국은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그 동안 진에어 그린윙스는 선수 영입 및 운영 과정에서 팀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로서
다른 선수들을 배려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성을 강조하고 중요시 해 왔습니다.
이번 발언이 선수 개인의 순간적인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중요시 해 온 부분이
적절히 이행되지 못하고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당사자인 김영훈 선수는 이번 발언을 사죄하는 마음으로 당분간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자숙할 예정이며 구단 차원에서의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운영사무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선수들이 실력 뿐 아니라, 마음가짐까지도 프로다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 인성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리며,
더불어 천민기 선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진에어 그린윙스 운영 사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