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목) 정기점검을 통해 지난주 예고 되었던 서버 통합이 이루어졌다. 서버 통합의 대상이 된 서버는 아리타 서버를 제외한 태미원, 자미원, 천시원, 헌원 서버로 천시원과 헌원 서버는 '사예' 서버로, 태미원과 자미원 서버는 '태란' 서버로 합쳐졌다.


통합되기 이전의 서버에 생성되었던 캐릭터들 전부 이전이 완료되었고, 이 때 통합되기 겹치는 캐릭터명이나 혈족명이 있다면 해당 명칭은 뒤에 숫자가 붙어서 나오며, 무료로 닉네임을 바꿀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자신의 캐릭터나 이벤트 보관함에 들어있던 각종 아이템들도 모두 안전하게 이전되었으며, 혈족의 명성치나 아이템들도 이전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 서버통합 실시, 태미원, 자미원, 천시원, 헌원이 2개의 서버로

▲ 서버 통합이 이루어진 이후 로그인 화면


▲ 중복되는 캐릭터명이나 혈족명은 1회에 한해 무료로 변경할 수 있다.


통합된 이후 첫 접속한 유저들은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껏 많아진 사람들을 보고 반기는 분위기였고, 어느 서버에서 왔는지 물어보는 등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진영 채팅창이 활성화가 되었는데, 새롭게 통합된 서버에서 신규 혈족원을 구하는 채팅부터 협력 플레이를 요구하는 각종 일일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한 파티모집 채팅이 올라왔다.


▲ 통합 이후 새로 만나게 된 유저끼리 서로 인사를 건네는 훈훈한 광경


▲ 불화도의 주요 거점에는 아침부터 사람들이 북적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부쩍 많아진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바뀐 닉네임에 대해 물어보는 유저도 많았으며, 주요 일일 퀘스트 구역에는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몰려든 유저들로 넘쳐났다. 특히 필드 레이드 보스인 패도기와 수월은 레이드 파티 모집글이 올라오자마자 유저들이 구름같이 몰려들기도 하였다.


또한 합쳐진만큼 적대 진영의 수도 급증하였다. 서버가 열리자마자 중립 지역인 무무족 피난처에서는 때아닌 대규모 쟁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중립 지역 부근과 서로의 거점 근처에서도 양 진영이 기싸움을 벌이는 등 활발한 쟁 활동이 벌어졌다.


이 외에도 오전에 사람이 부족해 매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격전지나 팀 투기장과 같은 PVP 콘텐츠도 원활히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하였다.


▲ '패도기 하실분!' 이라는 말에 구름같이 몰려든 유저들


▲ 새로운 인원이 들어온만큼 초반부터 양 진영간 기싸움이 벌어졌다.



유저들의 반응은 새롭게 식구들을 맞이한 듯한 기분이라면서 같은 진영의 유저들을 반기는 분위기였으며, 이전에 소규모 혈족이라 레이드 및 각종 퀘스트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저도 통합 서버에서 대형 혈족에 병합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두 개의 서버가 합쳐져 규모가 늘어난 만큼 더욱 격렬해진 필드 쟁에 대해서 기대하는 사람들도 늘었으며, PVP를 좋아하는 유저도 이제 밤 늦게까지 격전지와 팀 투기장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였다.


아직 통합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지는 않았으나, 진영 채팅을 통해 혈족 병합과 새로운 팀 투기장 팀을 찾는 등 서버 통합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VP 콘텐츠와 각종 레이드에 신선한 얼굴들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