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이 오랜 공백 끝에, 다시 한국에 인사를 건넨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 발매를 기념해 21일(월) 서울 신사동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콤의 대표작 '영웅전설'은 1989년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출시 이후 25년 동안 십여 편의 게임이 공개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은 시리즈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은 궤적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 2013년 9월 출시되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2'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영웅전설' 시리즈가 정식 한글화로 출시되는 것은 당시 아루온게임즈가 서비스한 '천공의 궤적 The 3rd' 이후 7년 만이다. SCEK는 지난 1월 보도자료를 통해 차후 발매할 '섬의 궤적 2' 역시 한글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로컬라이즈판이 일본어판과 동시에 발매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니혼팔콤 대표인 콘도 토시히로가 직접 방한해 '섬의 궤적'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시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5월 및 6월 SCEK에서 발매 예정인 타이틀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된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은 PS3 및 PS Vita 플랫폼이며, 정식 한글판은 올해 여름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