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 주성욱이 '악동' 원이삭을 2:0으로 잡아내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4월 24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GSL 글로벌 토너먼트 8강 A조 1경기에서 KT 롤스터 주성욱이 SK텔레콤 T1 원이삭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다.

주성욱은 빠른 우주 관문에서 불사조를 생산하며 정찰온 원이삭의 모선핵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불사조를 통해 점멸 추적자까지 세 기나 잡아냈고, 불멸자까지 생산했다.

원이삭은 점멸 추적자와 파수기로 주성욱의 앞마당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며, 후반으로 넘어갔다. 두 선수 모두 돌진 광전사와 불멸자, 집정관 위주로 병력을 구성했고, 원이삭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연구하며 변수를 만들었다.

원이삭은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앞세워 먼저 공격에 나섰고, 양 선수는 비등한 싸움을 거두며 제2 확장기지를 서로 파괴했다. 서로 가난한 상황이 이어졌고, 이때 빛나는 것은 바로 업그레이드였다. 주성욱은 공격력 3단계까지 마쳤고, 원이삭은 2단계였다. 결국, 주성욱이 업그레이드에서 앞서며 원이삭을 제압하고 1승을 가져갔다.

2세트, 주성욱은 소수의 점멸 추적자로 압박을 주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려했지만, 원이삭은 겁먹지 않고 과감한 관문 더블로 유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주성욱은 앞마당을 빠르게 따라갔고, 돌진 광전사와 불멸자의 최적화 타이밍 러시 한 방으로 원이삭의 제2 확장기지에서 펼쳐진 대규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며 2:0으로 원이삭을 잡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2014 GSL 글로벌 토너먼트 8강 A조

1경기 주성욱(P) 2 vs 0 원이삭(P)

1세트 주성욱(P,1시) 승 vs 패 원이삭(P,11시) 프로스트
2세트 주성욱(P,2시) 승 vs 패 원이삭(P,7시) 만발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