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볼브 4vs1 공식 플레이 영상


밸브 산하의 터틀락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슈팅액션게임 '이볼브'의 공식 플레이영상이 금일(24일) 공개됐다.

약 8분 40초 분량의 영상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몬스터 시점과 이에 대적하는 인간의 시점이 동시에 포함됐다. 미래의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혈전에는, 몬스터와 인간의 치열한 심리전이 그대로 녹아있어 눈길을 끈다.

주목할 부분은 다양한 특수 기술이다. 몬스터가 열감지 장치와 유사한 기술을 이용해 인간들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한 뒤 기습 공격하는 모습도 확인되었다. 인간 역시 공수와 관련한 다양한 특수 기술로 자신을 보호하고 몬스터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특히, 기존 FPS의 화기에서 더욱 발전한 형태의 무기도 다수 구현된 것도 눈에 띈다. 각 무기의 사용 시점은 상황별로 다르기에 보다 전략적인 팀플레이가 요구된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영상 중간에는 교전 중이던 몬스터가 진화하는 장면도 확인 가능하다. 몬스터는 진화를 거듭할수록 급격하게 강해지지만, 진화 과정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 따라서 몬스터는 최대한 안전한 곳을 찾아 진화해야 하며, 인간은 이 과정을 최대한 저지해야만 한다.

'이볼브'를 개발 중인 터틀락 스튜디오는 '레프트 포 데드' 시리즈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FPS 제작사로 자리메김했다. 특히, 기존에 있던 FPS와 비교해 쉬운 접근성을 가졌으면서 동시에 긴밀한 팀플레이를 구현하여 유저와 비평가들에게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좀비보다 더욱 강력한 괴수를 담은 '이볼브'는 올해 가을 PC, PS4, XBOX One으로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