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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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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게임쇼2014] "작년보다 풍성한 볼거리, 주말 힐링 콘텐츠로 합격"

박태학(Karp@inven.co.kr)
* 취재를 다녀온 기자의 솔직한 느낌을 유저 여러분께 보다 명확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자문자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보다 입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 재미 없으면 안간다. 볼거리 많나?

지스타 수준으로 기대했다면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온라인게임, 블록버스터 콘솔 게임이 쫘악 배치된 곳은 아니예요. 다만, 작년에 비해서는 확실히 놀 만 해졌습니다.

일단 대형 업체들이 좀 더 대담해졌습니다. 소니는 작년에 '라스트오브어스' 들고 나와 관심을 받았는데 올해는 '피파14', '인퍼머스 :세컨드 선'에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까지 출격시켰습니다. 그냥 지스타 부스라고 봐도 될 정도예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키넥트를 강조했습니다. 둔부가 매력적인 근육질 남성 스태프를 동원해 많은 여고생들의 참여를 이끌었죠.

의외로 인텔이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대동해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고, '추억의 게임 부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분명 작년과 비교하면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2. 그런 게임은 지스타에서 보고 말지. 중심이었던 기능성 게임 규모는 축소됐나.

그건 아닙니다. 전체적인 규모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기능성 게임 부스가 적어졌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희소식이 있다면, 올해 출품된 기능성 게임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게임이라고 이름만 갖다 붙인 '어플리케이션'이 많았는데, 올해는 다릅니다. 특히, 체감형 게임들이 훨씬 많아졌기에 정말 '웬만하면' 재밌습니다.


3. 굿게임쇼 홍보직원 같다. 아쉬운 점은 전혀 없었나?

없을리가 없죠. 일단 행사장 내 잠깐이나마 쉴 공간이 없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킨텍스가 작은 데도 아니고, 나름 부산 벡스코랑 자웅을 겨루는 곳인데, 자그마한 카페라도 있었으면 한 층 편안한 관람이 되었을 것 같아요.

쉴 곳이 있었는데 제가 못봤을 수도 있지 않냐고요? 저 정말 구석구석 돌았습니다. 있었는데 제가 못 본 거라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로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눈에 띄는 곳으로 배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내가 당신 여자친구라면? 데리고 가서 나한테 욕 안먹을 자신 있나.

음, 일산이라는 장소가 조금 망설여지기는 합니다. 서울, 경기도 외 지역에서 열차 타고 올라와서라도 반드시 봐야 되는 장소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일산이 의외로 멀어요. 여기까지 여자친구님을 모셔올 수만 있다면 재미있게 놀 수는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오는 동안 피로가 쌓인 여자친구 콧털을 건드리지 않고 임무를 마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행사장 근처에 살거나 수도권에 있다면 주말을 투자해서 구경할 만 합니다. 몸으로 하는 체감형 게임이 많아 함께 즐기는 연인간의 뜨거운 의리가 쌓일 수도 있고요. 지스타만큼 관람객이 많은 것도 아니기에 보다 쾌적하게 돌아다닐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5.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점점 더 볼거리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심하게 과장한다면, 나중에는 부스걸만 없는 지스타가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굿게임쇼는 당초 개최 목적이 지스타와는 달랐습니다. 기능성에 기초를 뒀고,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를 보다 널리 알리는 게 목표였지요. 이러한 게임쇼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람객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본 그들은 대부분 웃고 있었어요. 다른 게임쇼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굿게임쇼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찬성입니다. 다만, 이런 풍경이 사라지지 않도록 초심을 유지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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