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이 코드S에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식은 16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4 핫식스 GSL 시즌 3 코드 A 개막전 B조에서 최종전을 통해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식은 승자전에서 박수호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첫경기의 상대였던 한재운을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격파하면서 32강 합류에 성공했다.

다음은 김명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진출한 것은 기쁘다. 하지만 조가 상대적으로 쉬운조였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Q. 한재운 선수를 두번 이겼다 비결이 뭔가?

한재운 선수가 공격적인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게 주효했다.


Q. 승자전에서 박수호에게 같은 체제에 두 번 졌다. 원인이 무엇인지?

첫 세트는 시작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해서 이도저도 안 됐다. 두 번째 판은 박수호 선수가 여왕을 많이 생산해서 견제갔던 분광기가 파괴됐다. 거기서 경기가 기울었다.


Q. 2연속 32강에서 탈락했다. 올해 마지막 시즌인데 이번만큼은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

지난 두 시즌은 테란전만 자신 있었다. 나머지 종족전에 자신이 없었는데 그동안 기량을 끌어올렸다. 아직 저그전이 약간 부족한데 이번 비시즌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항상 잘하겠다고 얘기했는데 32강에서 탈락해서 민망했다. 이번 시즌 이야 말로 남다른 각오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