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출처 - 게임트릭스


'피파온라인3'가 PC방 점유율 1위를 다시 한 번 달성했다. 게임트릭스의 지표에 따르면, 7월 19일 '피파온라인3'의 PC방 점유율은 55.3%로, 지난 6월 21일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기록인 3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6월 21일 점유율 상승과 마찬가지로 이번 점유율 1위의 배경에도 PC방 연동 이벤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넥슨은 '7월 19일 PC방 최강 보상'이라는 제목으로, 게임 접속 후 60분이 지날 때마다 각종 캐쉬 아이템을 지급했다. ▲ 60분 후 WC 브론즈 패키지와 함께 감독명 및 팀 변경권, ▲ 120분 후에는 선수 경험치 이전권 등을 지급하였으며 ▲ 180분 후에는 게임 내 머니인 5,000,000 EP를 모든 유저에게 제공했다. ▲ 240분동안 접속을 끊지 않은 유저에게는 '2002 한국 전설 선수팩', '시즌 베스트 선수팩'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로 지급했다.




본 이벤트는 지난 6월 21일에 보여주었던 '피파온라인3'의 점유율 상승을 다시 한 번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넥슨은 19일 이벤트의 주제를 'Again 6.21'로 지정한 것이 이러한 의견을 뒷받침한다. 그 결과, 자체 점유율 신기록을 세웠을뿐 만 아니라, 증감율 역시 557%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해당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PC방에서는 자리에 사람이 없고 '피파온라인3'만 구동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벤트로 제공되는 캐쉬 아이템의 가치가 PC방 요금을 넘어서자 발생한 것으로, 자리를 비운 유저들은 바탕화면 메모장에 컴퓨터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글'을 띄우기도 하여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