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redible Miracle#2(이하 IM 2팀)가 아나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NLB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나키는 빅파일 미라클(이하 빅파일)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으나, IM 2팀에 패하며 NLB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1세트 밴픽단계에서 아나키의 탑 라이너 'cvMax' 김대호는 야스오의 선택과 동시에 소환사 주문도 순간이동 대신 회복을 선택, 라인전에 힘을 주었다. 이에 빅파일은 야스오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탑-봇 라인 간 라인스왑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빅파일의 탑 라이너 '수달' 김성진의 잭스는 레드 버프를 먹고 봇 라인으로 가려고 했으나, 그것을 눈치챈 아나키의 봇 듀오가 빅파일의 레드 버프 지역에서 잭스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 선취점을 획득한다. 선취점으로 시작한 아나키는 이후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온다.

불리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빅파일은 탑 라인에 교전을 일으킨다. 교전 시작과 동시에 잭스까지 순간이동으로 합류, 수적 우위의 전투를 만든다. 하지만 아나키의 정글러 'savila' 김지환의 엘리스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나키가 대승을 거둔다. 이후 일어난 드래곤 지역 한타에서도 아나키가 승리하며, 드래곤까지 차지한다. 경기 시작 18분경,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아나키가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아나키와 빅파일의 성장의 차이는 컸다. 바론까지 획득한 아나키는 빅파일 봇 라인 억제기 앞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승리,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선취점은 빅파일이 가져갔다. 빅파일의 정글러 'nuclear winter' 김주현의 렝가가 미드 라인 갱킹에 성공, 아나키의 미드라이너 '린더' 최상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낸다. 이어. 봇 라인에서 일어난 봇 듀오간의 교전에서도 빅파일의 원딜러 '코어' 조용인의 바루스가 아나키의 원딜러 '나는상윤'의 징크스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이 교전의 승리는 첫번째 드래곤의 획득까지 이어지고, 초반 분위기는 빅파일쪽으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나키의 반격이 거셌다. 탑 라인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아나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를 활용해 좋은 타이밍에 합류, 교전에서 승리하며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것에 성공한다. 경기 시작 17분경, 아나키는 기습적인 바론 사냥을 시도, 아무 방해 없이 바론 획득을 획득한다. 아나키는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이후 일어난 교전에서 계속해서 이득을 챙겨간다. 아나키는 경기 시작 21분경에 일어난 봇 라인 교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아온다.

성장한 아나키의 탑 라이너 'cvMax' 김대호가 플레이 하는 헤카림의 위력은 엄청났다. 미드 라인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아나키는 헤카림의 강력한 대미지로 빅파일의 챔피언을 대거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아나키는 이후 펼쳐진 교전에서도 계속해서 승리를 거둔다. 빅파일 역시 탑 라이너 '수달' 김성진의 제이스를 중심으로 필사적으로 수비하지만, 결국 성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2세트 역시 아나키가 승리하며 IM 2팀과의 대진을 확정지었다.





1세트는 IM 2팀의 라인 스왑으로 시작되었다. IM 2팀의 원딜러 '손스타' 손승익의 트위치는 무리해서 다이브한 아나키의 탑 라이너와 정글러를 동시에 잡아내는것에 성공한다. 이후 탑 라인에서 다시한번 이블린을 잡아내며 경기 초반 주도권은 IM 2팀이 쥐게 된다.

미드 라인에서 아나키의 탑 라이너 'cvMax' 김대호의 렝가를 잡아내는 것에 성공한 IM 2팀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나키에게 한타를 건다. 하지만 아나키의 미드라이너 '린더' 최상문의 오리아나가 멋진 궁극기 활용으로 불리했던 전황을 뒤집는다. 이어 부활한 렝가가 순간이동을 통해 전장에 합류, IM 2팀의 챔피언을 잡아내며 교전에서 승리한다. 아나키는 이후 드래곤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IM 2팀의 정글러 '위즈덤' 김태완이 플레이하는 리 신의 움직임이 눈부셨다. 맵 전체를 넓게 활용하며, 곳곳에서 아나키의 챔피언들을 잡아내며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국지전에서 이득을 챙기던 IM 2팀은 바론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리 신과 레오나의 그림같은 스킬 연계를 통해 대승을 거두며 바론까지 차지한다. IM 2팀이 확실히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이후 잘 성장한 IM 2팀의 챔피언을 상대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아나키는 항복을 선언, IM 2팀이 1세트를 차지한다.




8강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2세트, IM 2팀의 미드라이너 '프로즌' 김태일의 신드라는 극초반 이루어진 아나키의 갱킹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데 성공한다. IM 2팀의 신드라를 잡기 위해 모든 소환사 주문을 소모한 아나키의 미드라이너 '린더' 최상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IM 2팀의 갱킹을 막지 못하고 선취점을 내준다. IM 2팀은 선취점의 이득에 그치지 않고 탑 라인에 4인 다이브를 시도, 아나키의 탑 라이너 'cvMax' 김대호의 렝가를 잡아내는것에 성공한다. 이 이득으로 초반 주도권은 IM 2팀이 가져간다.

하지만 아나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비록 교전에서 손해를 보았지만, 기습적으로 드래곤 사냥을 시도, 드래곤을 획득하는것에 성공한다. 이어,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아나키의 서포터 '소환사의진' 박의진의 레오나가 궁극기를 통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에 성공,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다.

팽팽했던 경기는 20분경에 갈렸다. IM 2팀의 블루 버프 지역에 있던 '라일락' 전호진의 그라가스를 잡아내는 데 성공한 아나키는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바론을 잡는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뒤를 덮친 IM 2팀에게 바론을 스틸 당함과 동시에 한타에서도 크게 패한다. 경기의 흐름이 한번에 IM 2팀으로 넘어오는 순간이었다.

한번 기세를 탄 IM 2팀은 계속해서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 아나키의 봇 억제기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IM 2팀의 원딜러 '손스타' 손승익의 코그모가 쿼드라 킬을 기록, 크게 앞서나갔다.

이후 펼쳐진 경기는 일방적인 IM 2팀의 공격이었다. 아나키는 IM 2팀의 잘 성장한 코그모를 막지 못하고, 결국 2세트 역시 IM 2팀에게 내주고 만다.

IM 2팀은 아나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한다.


한편, 7월 24일(목)에는 B조 12강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B조 경기에서는 인벤져스와 Incredible Miracle#1의 1경기를 시작으로, 1경기 승자가 CJ 블레이즈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