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에 출전할 32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SK텔레콤 T1이 7명으로 최다 코드S 리거를 배출했고, 프로토스가 16명으로 절반의 지분을 가져갔다.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A는 지난 16일부터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 1시와 6시에 더블헤더로 정신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시드를 확보한 8명을 제외하고 12개 조에서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모두 확정된 32명의 코드S 리거 명단을 종족별로 살펴보면 프로토스가 16명으로 절반을 차지하며 '대세 종족'임을 입증했다. 프로토스는 2014년 펼쳐진 두 번의 GS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종족이기도 하다. 뒤를 이어 저그가 9명의 선수를 진출시켰고, 지난 시즌2 때 단 4명만을 진출시켰던 테란은 시즌3에서 7명의 코드S 리거를 배출했다.

팀별로 살펴보면 진에어 그린윙스의 약진이 돋보였다. SK텔레콤 T1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7명의 선수를 진출시킨 가운데 진에어 그린윙스도 코드A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7명을 진출시켜 어깨를 나란히했다. 5명의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 칸이 뒤를 이었고, CJ 엔투스는 4명을 진출시켰다.

한편, 32명의 선수를 모두 확정한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는 오는 8월 6일 개막하며 매주 수, 목, 금요일에 진행된다. 32강 종료 후에는 '부활한' 조지명식이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주차에는 휴식기를 갖는다.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진출자 현황

◈ 종족별 분포
프로토스(16) - 김도우, 정경두, 주성욱, 김남중, 원이삭, 김명식, 백동준, 정윤종, 변영봉, 하재상, 김유진, 김대엽, 조성호, 남기웅, 송병구, 최성일
테란(7) - 조성주, 김도욱, 전태양, 이영호, 이신형, 김기현, 정우용
저그(9) - 어윤수, 방태수, 강민수, 김민철, 박수호, 박령우, 이영한, 김정우, 이병렬

◈ 팀별 분포
진에어 그린윙스(7) - 조성주, 방태수, 김남중, 김도욱, 이병렬, 하재상, 김유진
SK텔레콤 T1(7) - 김도우, 어윤수, 정경두, 김민철, 원이삭, 박령우, 정윤종
KT 롤스터(5) - 주성욱, 김명식, 전태양, 이영호, 김대엽
삼성 갤럭시 칸(5) - 강민수, 이영한, 김기현, 남기웅, 송병구
CJ 엔투스(4) - 김정우, 변영봉, 정우용, 최성일
에이서(1) - 이신형
MVP(1) - 박수호
무소속(2) - 백동준, 조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