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부터 총꾼 선수가 접속하지 않아 ID들꽃 선수의 부전승으로 C조 경기가 시작됐다.

C조 2경기 헬무트 습격 로그 해미을과 프리그 빙결 소서리스 려e의 경기는 경기장에 있는 기둥을 활용한 지형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얼음 보호막과 얼음 갑옷으로 려e 선수가 해미을 선수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선수를 뺏었지만, 해미을 선수는 경기장 기둥에 엄폐하며 려e 선수의 추가 공격을 막아냈다.

려e 선수는 차분함을 잃고 몰아붙여야겠다는 생각에 거리를 좁혔고 해미을 선수는 이때를 틈타 기습공격에 성공했다. 려e 선수는 얼음 보호막으로 대응했지만, 그림자 일격 한 번에 얼음 보호막은 1초도 유지하지 못한 채 파괴됐으며 돌격 베기 한번에 5천이 넘는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 역시 해미을 선수가 기둥을 이용해 몸을 숨기자, 먼저 용기 소울을 사용해 버린 려e 선수가 급한 나머지 또 접근하고 말았고 해미을 선수의 막강한 공격력에 몇 합 만에 패배하고 말았다.


▲ 얼음 보호막을 한 방에 파괴하는 그림자 일격


▲ 개인전 32강 C조 2경기, 해미을 Vs 려e


C조 3경기 헬무트 빙결 소서리스 은소망과 프리그 강신 워록 검백향의 경기는 강신 워록 특유의 중거리 전투 능력이 빛을 발하는 시합이었다. 전직업의 돌격 기술 중 20m로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가진 강신 워록 검백향 선수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단번에 거리를 좁히며 은소망 선수를 위협했다.

당황한 은소망 선수는 순간이동으로 거리를 벌렸으나 강신 워록의 스킬은 대부분 5~15m이기 때문에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은소망 선수의 움직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맹공을 펼친 검백향 선수의 압승이었다. 두 번째 시합 역시 마찬가지, 직업 특성을 극복하지 못한 은소망 선수의 패배였다.


▲ 워록의 사전에 거리 제한이란 단어는 없다.


▲ 개인전 32강 C조 3경기, 은소망 Vs 검백향


C조 4경기 헬무트 습격 로그 3진조와 헬무트 방어 워리어 대전왕자님의 경기는 철통 같은 수비력을 보여준 대전왕자님 선수의 승리였다. PvP에 강세를 보이는 직업 대부분이 치명타적중력이 높다는 점을 이용해 치명타에 맞으면 대인방어력이 20%나 증가하는 피해 완화 스킬과 피해를 90%나 감소시키는 검의 방벽, 상태 이상 효과 면역의 무기 방어,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강철의 의지 등을 내세운 대전왕자님 선수의 방어 능력은 3진조 선수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생명력을 50% 이상 지켜내며 승리했다.

두 번째 시합 역시 3진조 선수는 죽음의 추적 시간 내에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고, 죽음의 추적이 끝나자 대전왕자님 선수의 워리어 특유 연속 넉백 공격에 쓰러지고 말았다.


▲ 무기 방어를 이용한 철통 수비


▲ 개인전 32강 C조 4경기, 3진조 Vs 대전왕자님


개인전 32강 C조의 경기는 ID들꽃(가디언), 해미을(습격), 검백향(강신), 대전왕자님(방어)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