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오전 1시를 기하여 하스스톤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 저주'(이하 낙스라마스)의 두 번째 지구인 '역병 지구'가 개방되었다.

모험 모드가 적용된 지난 7월 23일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는 낙스라마스의 던전 중 두 번째로 열리는 역병 지구는 '역병술사 노스', '부정의 헤이건', '로데브'를 물리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2지구부터는 700골드 혹은 한화로 7000원의 입장료가 소모된다.

역병 지구에서도 거미 지구와 마찬가지로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신규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역병술사 노스에게서는 '돌거죽 가고일'을, 부정의 헤이건에게서는 '불안정한 구울'을, 로데브에게서는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얻을 수 있으며, 지구를 모두 완료하게 되면 전설 카드인 '로데브'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신규 전설 카드인 '로데브'는 5마나에 5/5라는 좋은 공체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투의 함성'으로 다음 턴에 상대방의 주문 사용에 필요한 마나를 5나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주문 도적에게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지구에서 획득이 가능한 신규 카드들
'로데브'는 현재 오류로 '전투의 함성'이 '죽음의 메아리'로 잘못 표시되고 있다.



일반 난이도로 모험 모드를 돌파하면 신규 직업 카드를 얻기 위한 도전 모드와 영웅 난이도의 모험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2지구에서 획득 가능한 신규 직업 카드는 마법사의 '복제'와 사냥꾼의 '그물 거미'이며, 1지구의 도전 모드와 마찬가지로 유저는 무작위로 구성된 덱으로 보스를 처치해야 신규 직업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2지구 보스들은 영웅 난이도에서 큰 폭으로 강화된다. 역병술사 노스의 경우 지속 효과로 하수인 처치 시 소환하는 해골의 공체합이 1/1에서 5/5로 높아지게 되며, 부정의 헤이건은 영웅 능력으로 가장 왼쪽에 배치된 하수인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2에서 3으로 높아진다. 또한 로데브도 영웅 능력이 강화되어, 사용 시 적 영웅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2지구까지 개방된 낙스라마스는 다음 주에 3지구가, 이후 매주 지구가 하나씩 개방될 예정이며, 4지구까지 돌파한 유저들은 5주차에 서리고룡 둥지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웅 난이도로 모든 지구를 돌파한 유저는 5지구 완료와 함께 낙스라마스 특별 카드 뒷면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 2지구 직업 도전 모드로 얻을 수 있는 복제(마법사)와 그물 거미(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