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7월 30일, 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Aegis Gaming Networks Inc. 이하 AGN)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연맹(Global Mobile Game Confederation, 이하GMGC)이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글로벌 이스포츠 인더스트리 서밋'(Global e-Sports Industry Summit 이하 GEIS)에서 국제 e스포츠 연맹 회장인 전병헌 회장이 단상에 올라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전병헌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이렇게 공식적으로 e스포츠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건 이번 e스포츠 글로벌 써밋이 처음인 것 같다. 이런 자리를 통해 국제 e스포츠 연맹의 새로운 글로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짤막한 인사를 전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국제 e스포츠연맹의 성장과 함께 e스포츠는 새로운 체육 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북미, 중국, 동남아들을 탐방하면서 게임 개발사등 많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고, 글로벌 e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이 어느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했다."고 e스포츠에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과거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쏠림 현상은 전세계의 인터넷, 모바일 환경이 발달함에 따라 빠르게 완화될 것이며, e스포츠에 대한 투자들이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수 있을거라고 미래를 전망했다.

그리고 그는 "그간 닫혀있었던 문을 열고 국제 e스포츠 연맹은 WECG와 협력을 통해 전세계가 고루 발전하는 e스포츠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국제e스포츠 연맹은 e스포츠 소통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전세계 e스포츠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각 e스포츠 주체들에게 협력과 통합적 성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전병헌 회장은 “국제e스포츠연맹은 이번 WECG(World e-Sports Championship Games)와의 협약이 앞으로 국제e스포츠연맹이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e스포츠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